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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시즌이 어느덧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Premiership의 경우, 유나이티드와
Chelsea의 36라운드 경기, Arsenal과 Spurs의 Champions League를 위한 경쟁,
그리고, (Sunderland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세팀간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지옥의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3부리그와 4부리그인 League 1 & 2의 경우 아직 어느 팀도 다음 시즌을 위한 희망과
절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Non-League Conference 소속의 Accrington Stanley의
44년만의 Football League(League 2) 복귀소식이 나왔습니다. 1962년 재정문제로
League에서 탈락한지 무척이나 오랜시간이 흘렀고, 이를 위해 노력한 구단 관계자 및
팬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2부리그인 Championship의 경우 다른 리그와는 달리 승격과 강등팀이 거의
결정이 났습니다. Reading과 Sheffield United의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되었고,
Watford, Preston, Leeds Utd, Crystal Palace 등 4팀이 Play-off를 통해 5월 21일
Millenium Stadium에서 나머지 한팀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최종순위가
나오지 않아서 대진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 파산으로 인한 승점 감점이나
승격 포기와 같은 극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7위팀이 대타로 나오는 등 변경은
있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 승격팀: Reading FC, Sheffield United FC, 기타 1팀 (Play-off를 통해 결정)
  * 강등팀: Brighton & Hove Albion, Crewe Alexandra, Millwall

06/07 시즌 새롭게 Old Trafford를 방문할 팀들에 대하여 3회에 걸쳐 정리해 봅니다.

  1. Reading FC (Champion)
  2. Sheffield United FC (Runner-up)
  3. Play-off (Crystal Palace, Leeds Utd, Preston, Watford 중 1팀)



1. Reading FC

창단 135년만의 최상위리그(이하 Top-flight) 승격!
70년대 유나이티드의 스타 Steve Coppell 감독이 이끄는 Reading FC(이하 Reading)가
40번째의 Premiership 팀이 되었습니다. 3월 25일 Leicester City와의 40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통해 승격을 그 다음 경기인 Derby County와의 대승(5-0)을 통해
우승을 결정짐으로써 Championship에서의 선두 경쟁을 일찍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102점을 기록한 승점이 과연 어느정도 갈지는
관심입니다만...

발음이 '리딩'이냐 '레딩'이냐를 놓고 국내 언론에서도 혼용해서 쓰이고 있는 듯한데
현지에서는 '레딩'이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R' sound이니 발음하기가 쉽지만은
않겠군요. ^^ London의 서쪽에 있는 도시죠.

Poland계 영국인 사업가인 John Madejski가 1990년 인수한 Reading의 성공은
몇가지 면에서 금년 시즌 돌풍을 일으킨 Wigan과 유사합니다. 10여년에 걸친
꾸준한 투자, 열정, 단계적인 성장, 2만명 대의 구장, 감독의 힘, 구단주의
재정능력, 팀 역사상 최초의 1부리그 승격, 구장명에 구단주와 관련 있는 이름 사용,
그리고 구단주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까지 지난 시즌의 Wigan을 연상시킵니다.

이미 다음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잔류에 성공한다면, 구장을 확대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하긴 Wigan에 비해서 관중 동원력이 높기 때문에 Top-flight에
꾸준히 잔류한다면 구장 증축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몇년간 1위로 승격한 팀의 성적이 엇갈리고 있기에 꽤 많은 관심이 가는
구단입니다. 제 2의 Man City가 될지, 아니면 제 2의 Sunderland가 될지...
(두팀모두 2위와 큰 점수차이로 승격을 했지만, 프리미어 리그 첫해의 성적은 달랐죠)

구단주가 자금의 여력이 있다는 것과 '승격팀=강등후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함께
떠오른 다는 점에서 Reading의 다음 시즌 준비와 시즌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인 듯 합니다.

한 두시즌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할 수 있다면 꽤 경쟁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면, 다음 시즌까지의 관전 포인트 즉, Reading이 잔류 이상을 위한 조건이
무었일까요? 아마도 몇가지로 나뉠 것입니다.

* 선수보강 및 자신감

승격팀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05/06 시즌 다양한 득점원, 수비능력을 포함해 좋은 스쿼드(Squad)를 보여주었지만,
프리미어 리그와의 차이가 있기에 이부분에 신경을 많이 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시즌 시작전 Wigan이 그랬듯이 선수 영입이 어려울 지도 모르겠군요.
월드컵으로 인해 현재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적시장이 열릴 때면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머, 이적이 어려우면 임대를 통해서라도 보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05/06 시즌 한두명의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상대적으로 잔류의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만,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를 경험하는 팀과 선수에게는 힘든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수는 줄어들겠지만 강도 면에서는 훨씬 쎄기 때문입니다.

* 감독 연임 혹은 새로운 감독

이번 시즌 Reading 성적의 가장 큰 공신은 Cteve Coppell 일 것입니다.
지난 시즌 아깝게 Play-off에 못미치는 7위를 하였지만, 부임후 세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전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팀 자체는 최상위 리그에 처음이지만 세차례에 걸친 Crystal Palace (1984-93,
1995-96, 1999-2000)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Palace 감독 당시 1991년 Zenith Data Systems Cup 우승(Full Members Cup의
스폰서 명으로, Heysel 폭력 사태로 인해 유럽대회 출전이 금지되었을 때 있던
Cup 대회/1985-1992)을 이끌었던 경험을 되살린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 이적에 대한 이야기(Fulham)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마도 Reading과
함께 해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 구단주의 인내심(?)

John Madejski!!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그냥 그저 그랬던 팀을 미래의 명문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어찌보면 대단한 사업가입니다. 다만, 승격 전후부터 여기저기
기사화되는 내용을 볼 때, 시즌 초반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Portsmouth나 Crystal Palace, 아님 이번시즌 Scotland의 Hearts와 같이 감독
바꾸기가 취미가 될 자질이 조금은 보이는 것이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Reading FC 정리]
  * 창단년도: 1871년
  * 리그참여: 1920년 (당시 3부리그)
  * 별    명: The Royals
  * 구 장 명: Madejski Stadium (24,200명)
  * 공 식 홈: www.readingfc.co.uk
  * 우승기록: Full Members Cup(1988)

[참조]
* Reading FC (http://www.readingfc.co.uk)
* Full Members Cup (http://en.wikipedia.org/wiki/Full_Members_Cup)
* Reading F.C (http://en.wikipedia.org/wiki/Reading_FC)
* Reading F.C 통계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Reading.htm)

juyong88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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