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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파리의 연인을 활용한 자동차 이벤트의 현장을 즐기고,
나머지 공항을 배회하다 탑승시간을 앞두고 Gate로 와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적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4시 10분...
탑승이 시작되었고, 앉아있던 승객들이 탑승을 한 후 천천히 비행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출발시간...
비행기는 떠나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좌석은 절반은 비어있었습니다.
예약할 때, 자리가 없어서 Waiting을 했었는데...
벙찌는 순간이었습니다.
괜히 서둘러서 예매했다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ㅜㅜ

늘상 나오는 안전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에, 식사가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홍차가 마치 녹차같아서 옆에 앉은 분에게 물어보니 그분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스위스 여행에 대해서... ^^
(스위스에서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은 여행을 했다는 공통점 때문임)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비행기는 어느덧 KLIA(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출입국관리소로 가는 도중
KL Express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잠시 환전을 했습니다.
(카드로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환전하는게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Aerotrain] 비행기에서 내린 후, 출입국관리소로 가기 위해 반드시 타야함 (2분정도)
Immigration 쪽에서 찍은 사진...

* 입국심사가 늦어지다

다음은 출입국관리소(Immigration)...
환전을 하느라 약간 지체했는데 어느덧 줄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몰려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적은 인원만이 입국심사를 담당하였습니다.

한차례의 갈아타기(중간에 다른 곳에서도 신고를 받아 우르르 옮김)를 해서
그나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무지 시끄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돌아보니 중국인으로 보이는 20여명의 여인들이 수다를 떨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무언가 매고 있었는데, 얼핏 보니 'Pearl...'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무슨 미인대회의 후보인 듯 했습니다.
(나중에 신문을 보니 역시 미인대회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그 부산의 여성분 차례에서 왠지 지체가 되더군요.
검사하는 아자씨가 여권을 이렇게 저렇게 보면서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그 여성분은 귀국편 비행기 티켓을 주고...

혹시나 해서, 그 곳으로 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너! 일행이야?"라고 묻더군요.

이슬람국가라 여성혼자 여행하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근이지!"라고 말하려는데,
그 여성분이 단호히 "No!"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입국심사 담당자는 "그럼 상관말고 너부터 검사하지!" 라며
제 여권을 요구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부산 여성분의 티켓과 여권을 다른 담당자에게 전달하며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혹시 몰라 잠시 기다렸습니다.
한 10여분쯤 흘렀을까... 다른 담당자가 고개를 흔들며 이쪽 심사대로 왔습니다.
그러더니 통과를 시켜주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모르긴 몰라도 여성혼자 여행하는 데 따른 조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혼자서 외국(특히 이슬람국가)을 여행하시는 분은 혹시 비행기에서 만난
한국인이 있으면 설령 아니더라도 동행이라고 말하는 것이
조금 더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짐찾기.
제 짐은 아닌었지만, 예전에 한번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짐 찾는 것까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또한 늦어지더군요. 한 30여분 여기저기서 기다리다 겨우 찾았습니다.

그리고, say goodbay...

* KL Express & 숙박

이럭저럭 뜻하지 않은 일들 속에서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늦었지만 서둘러서 KL Express를 타고 숙박할 장소인
약속한 장소인 KL Sentral로 향하였습니다.

[KL Express] 내부의 모습과 당일만 유효한 티켓.
영화광고를 하는데 아나콘다, 영웅들이 나옴(상당히 늦음)
TV 광고에서 뮤지컬 공연정보를 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얻음 ^^

KL Express을 타고 오며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했습니다.
공항이 지닌 의미에 대해서...
공항이란 다른 나라로의 입구임과 더불어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더군요.

아마 출입국관리소에서 영문도 모르고 기다리고,
가방이 늦어서 고생한 그 여성분을 생각하면
역시 공항이란 곳은 보고픈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기쁨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픔도 적지 않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자정이 넘어서 약속장소인 KL Central에서 dean님(카페 닉네임)을 만났고,
숙소인 콘도에 올 수 있었습니다.

[콘도 안과 밖] 하드웨어는 아주 훌륭한 콘도 내부와 주위전경

잠시 짐과 노트정리를 한 후,
말레이지아에서의 하루를 마치며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6시간의 비행기 여행은 그다지 길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지 않게 피곤하였기에...

juyong88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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