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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풋루스(Footloose)
  * 장  소: 연강홀
  * 관람일: 2002년 9월
  * 주요 출연진: 최성원, 서지영, 김상윤, 추상록, 홍지민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월드컵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던 5-6월 가끔 들어가 보는 공연사이트에서 눈에띄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8강에 오르면, 예매 요금을 돌려준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은 '8강이라~~ 쉽지않을텐데 돈안들이고 광고하는군!'이었습니다. 당시만해도 '16강=월드컵 대성공'이라는 분위기였으니깐요.

그러나, 전 국민적인 지지와 마법사 히딩크의 쪽집게식 과외를 습득한 우리의 선수들은 기획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전에 예매를 했던 관객들은 무료로 공연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해서 이 회사의 전략은 성공아닌 성공(?)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도한 바는 거두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많은 관심과 함께 앵콜공연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기있었던 작품은 최소 2-3번은 다시 공연하는 현실에서 보면 조금은 비싼 투자를 한 것이겠지요. ^^

풋루스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몇가지 유형 중 하나인 젊은시절의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춤조차 금지하는 무지무지 보수적인 마을에서의 젊은이의 방황과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고정관념간의 시각차의 갈등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정한 관람의 포인트는 없었습니다. 그냥 제 마음 가는대로 보이는대로 즐겼습니다.

풋루스는 나름대로 우리 뮤지컬계에 하나의 메시지를 전해주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 공연에는 소위 인기스타들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팜플렛을 보니 배우들 중 많은 수가 꾸준히 연기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지명도라는 면에서 볼 경우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위 요즘의 뮤지컬계의 트렌드인 대형작품(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 등)이나 유명배우들 중심의 공연이 아닌 어찌보면 하나의 도전이라고까지 느껴질 수 있는 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연을 보면서 이런 생각은 기우(杞憂)였다는 느낌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이 무대에 섰던 분들 중에 앞으로 우리나라 뮤지컬계를 이끌어 갈 분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렀습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한 배우중 추상록이라는 배우가 있었는데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이라 생각했는데 고 추송웅씨의 아들이라더군요... 부전자전이라는 말대로 분위기가 아주 많이 비슷하였습니다.

[풋루스] 여주인공 역의 서지영씨... 10년 이상의 경력이 돋보였던 무대였습니다.
단체사진을 스캔하고 싶었는데 원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

※ 풋루스(Footloose): 사전을 찾아보니 어디든지 마음대로[가고 싶은 대로] 갈 수 있는; 마음대로의 라는 뜻이라는군요...

juyong88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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