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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글입니다.

아래의 문장은 어떻게 풀어쓸 수 있을까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Opportunityisnowhere!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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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CHicago)'... 2003년, 영화에 이어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날 팀에 의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약 3년전에 우리나라 배우들로 구성된 시카고를 보고 난 후 쓴 감상평입니다.
배우는 달라졌지만, 그때의 느낌이 생각나서 당시 적었던 감상평을 올려봅니다.

  * 공연명: 시카고(Chicago)
  * 관람일: 2000년 12월 (첫날공연) / 세종문화회관
  * 주요 출연자: 전수경, 인순이, 주성중

한 선배로부터 메신저를 받았습니다. "너 혹시 시카고 봤니?"

시카고를 봤습니다. 요즘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표를 구하기
어려운 뮤지컬이라고 하더군요. Bob Fosse의 작품으로 유명하구요.
시카고는 무대의 주된 배경이 감옥이라는 약간 특이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렌트가 빈민가였던것과 비교해 보면 두개의 작품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 것 같네요. 물론 20년이상의 차이가 있지만요 ^_^

  줄거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록시(전수경/최정원분)라는 여자가 살인을
  해서 감옥으로 오게됩니다. 이 여자는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다가(남자가 공연에 출연시켜준다는 미끼를 던지죠)
  그 남자가 배신하려고 하니까 방아쇠를 당기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감옥에는 이미 여섯명의 여성 살인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지켜주는 척하는 마마라는 여자와 빌리라는 변호사
  (이들은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을 하고 있는 사이입니다)가
  이 이야기의 또다른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록시와 벨마(인순이 분)는 빌리를 이용해 감옥에서 나오려고
  잔머리를 굴리고 있구요. 변호사 빌리는 이들에서 엄청난 돈을
  받고 둘을 천당으로 보냈다 지옥으로 보냈다 하며 가지고
  놉니다. 둘은 감옥에서 나가고 스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그의
  말을 따르고요. 록시는 성공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습니다.
  그러나 재판까지 그녀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던 사람들의 관심은
  그녀에게서 멀어지고...

  그 후 록시는 벨마와 함께 무대에 서서 성공적인 공연을 하며
  대미를 장식합니다.









'시카고'는 관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주인공 두명을
더블캐스팅을 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으니깐요. 주인공인 록시역에 최정원, 전수경이라는
우리나라 뮤지컬계에서 알아주는 여배우를 선정했구, 록시를 변호해주는
변호사 빌리역에 허준호, 주성중이라는 이 역시 우리나라 뮤지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들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공연은 전수경, 주성중의 연기였습니다. 최정원이 더
유명하지만 요즘의 공연을 보면 그녀의 연기가 왠지 그 빛을
잃어가는 듯해서요. 몇달전의 '듀엣(They are playing our song)'에서
느낀 허전함. 뭔가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버린 그 느낌에 선뜻
예매가 어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뮤지컬은 벨마(인순이)의 노래로 시작됩니다.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물론 이후의 연기는 노래에서
받았던 감동이 성급했음을 반성하게 했지만요 ⌒⌒ 하지만 그런대로
외도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마추어 냄새가 났지만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데는 큰 무리는 없었으니깐요. 그런게 관록이겠지요.

또한 주성중, 전수경, 김진태 등의 배우들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으니깐요...

수많은 여배우들이 춤을 추며 노래합니다. 거의 속옷만 입고서요...
아마 감옥이라는 곳에서 그녀들이 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본성을
다 들어내놓는 일이란 것을 표현하려고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격조있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무대였습니다.

명성황후에서 음악을 맡았던 박칼린씨가 여기서도 음악감독을
맡아 그 재미를 더했습니다. 사실 이번 뮤지컬에서 오케스트라는
무대 전면에 나와서 연주를 했거든요. 기존의 무대 하단에서 칙칙하게
하던것과는 달리 했습니다. 마치 음악회에 온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음악이 대접을 받은 몇 안되는 뮤지컬인것 같네요 ^_*

하지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 뮤지컬에는 조연이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록시의 남편 아모스, 마마가 그나마 조연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는
거의 단역 수준입니다. 총 8명의 여자 살인자가 나오는데 두명만
대사가 있고 나머지는 거의 지나가는 행인 수준 밖에 안되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는 경력이 있는 연기자인데 말입니다.
그냥 속옷만 입고 몇번 왔다갔다 하기에는 좀 그렇더군요 ~~~

또 Music number도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의 기억에 살아있는
Phantom의 'All I ask of you'나 Cat의 'Memory', 명성황후의 '백성이여 일어나라',
Starlight Express의 'Starlight Express' 등등 주옥같은 음악들로 빛나는
작품들과 조금 비교가 되더군요.
All that Jazz가 있었지만, 이런 풍의 음악에 익숙해 있지 않은 때문이겠지요.

라이프의 마지막 이별장면 같은 노래가 그리웠던 공연이었습니다.
(두명이서 서로 주고받듯 노래를 하는 장면...)

[시카고]를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글쎄요. 중간이상은 되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 정도...(만점은  ★★★★★)
참고로 제가 본 뮤지컬중 망설임없이 별 ★★★★★를 주고 싶은
작품은 명성황후(이태원/김원정, not 윤석화), Miss Saigon(London),
New Starlight Express(London)입니다. 렌트는 ★★★ 정도...

뮤지컬 시카고의 주제곡은 아니지만,
팝그룹 Chicago의 Hard to say I'm sorry를 들으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juyong88/200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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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42번가
  * 관람일: 1997년 06월 (첫날공연)
  * 주요 출연자: 남경주, 최정원, 이정화, 송영창, 김민수




[42번가]를 봤습니다. 작년에 성황을 이루었고 신문방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그 작품이었습니다. 작년에 못본 작품이라 작정하고 첫날 갔습니다.
보고난후,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느낌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작품은 잘 알려진바와 같이 시골에서 올라온 한 소녀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선정되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린 것입니다.

먼저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이 올라가고 극이 진행되는 동안
"참 돈 많이 썼겠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화려한 조명, 수많은 의상,
화려한 배역 등....

사실 이 업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은 다 나온것같더군요(전문가가 아니라
잘모르지만요^^). 남경주, 최정원, 이정화, 송영창, 김민수 등등, 일정 맞추기가
쉽지는 않았을 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굉장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쉴새없이 나오는 탭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죠. 또한 배우들도 자신을 최대한도로 죽이고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더군요.
관객들은 그에 대해 진심에서 나오는 박수로 답했구요.
물론 저도 그 일원이었구요.

공연이 끝난후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역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헐리우드의 영화는 같은 것을 추구하고 있더군요(간혹 예외는 있지만요)
철저한 오락성과 출세주의(물론 그것이 나쁘다만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극이 끝난 후 그냥 단지 재미있었다라고 느끼는 것까지 말이죠.
감동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듯 했습니다.

어쨌든 이 작품은 답답한 일이 있을때, 웃음을 필요로 할때,
그리고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할때 좋은 활력소가 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juyong88/199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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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9월에 다시 공연이 된다고 하는 소식이 있더군요.

  * 공연명: 명성황후
  * 장  소: 예술의 전당
  * 관람일: 1998년 2월 & 3월 [총 5회정도 봄]
  * 출연진: 이태원/김원정(둘다봤음), 유희성, 김성기, 김민수, 이재환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지난해 뮤지컬를 뒤흔들었던 뮤지컬 [명성황후]의 앵콜공연의 막이 올랐죠.
그래 지난번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픈 마음에 예매를 했답니다.

IMF이긴 하지만 워낙 유명한 것이기 때문에, 역시 예상한대로 굉장히 많은 사람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명성황후라는 공연을 보고 느낀점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학 창시절 우리가 배운 그녀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시아버지인 대원군과의 치열한 권력싸움을 중심으로 배운것이 전부였는데, 아마도 일제시대에 이러한 이미지를 왜곡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우린 그녀를 단지 나쁜 여자, 대가 쌘 여자 정도로 치부했었죠. 그리고 우리 스스로 민비라고 비하시켜 부르곤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뮤지컬에서는 명성황후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를 갖기 원하는 평범한 여성, 따뜻한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 조국를 가진 국민, 그리고 주위 세력의 적절한 견제를 통한 부국강병을 추구하는 지혜를 가진 뛰어난 정치적, 외교적 감각을 지닌 인물로 묘사했죠. 즉 학창시절 주입식 교육으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어 놓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멋있구 훌륭한 아줌마, 아니 여인이라구...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역사엔 가정이 없다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으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이 공연을 보면서 그 가정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일 명성황후가 암살당하지 않고 의도대로 부국강병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 하는 가정말입니다.

아마도 일제 시대는 없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하긴 중요한 것은 현재죠.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에 충실해 미래에 현재 우리가 '만일...' 하는 것과 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하겠죠.

이 작품의 성공요인은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원작입니다. 이문열 원작 소설이 초기 관심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뛰어난 작곡과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주인공인 명성황후 역의 소프라노 가수의 열창(거의 환상적임), 그리고 다양한 무대장치가 있겠죠.
마지막으로, 우리실정에 맞는 주제라는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난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지 자막중에 가끔가다 보이는 스펠링이 잘못된 단어라고나 할까.(외국공연시에 엄청 중요하겠지만 말야.)

마지막에 명성황후와 일반 백성들이 '백성이여 일어나라'라는 곡을 함께 부르는 장면은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자못 웅장하다못해 비장하기까지 한 이 마지막 노래는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라는 암시를 하는것 같이 느꼈었읍니다.

물 론 아직까지는 Big 4라고 하는 Cats, Miss saigon, Les Miserables, 그리고 The Phantom of the Opera에 비해 아쉬운 면이 없지는 않고, 전용극장이 없어 비록 드문드문 앵콜공연의 형식으로 다시 상연하는 것이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고 다른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일본 사무라이가 명성황후 암살을 모의하는 장면]

[외국과의 실리외교를 위한 만찬...]

[마지막 장면: 백성이여 일어나라!]

juyong88/199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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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넝쿨에 환히 피는 박꽃은
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시력은...

날씨만 조금 더워도
날만 조금 궂어도 근질근질
우리들의 발가락 손가락 사이에
숨어 사는 무좀균을 보지 못하는
우리들의 시력은...

- 김 석환 시집 [심천에서]중에서...


[심천에서]
학창시절 시인으로 등단하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맘으로 구매한 시집 중
가장 인상적인 시입니다.
무언가 생각나게 하는 시였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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