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Aston Villla - Intro

Reading FC - Intro

Manchester City - Intro

top

Write a comment





Arsenal 1-1 Aston Villa


Arsenal
* Emirates Stadium 공식 첫경기: 60,023명
  - 관중동원은 일단 성공적

Aston Villa
* Martin O'Neill 감독 공식 첫경기
  - 성공적, 10분 남겨놓고 실점은 아쉬움
* 점점 더 낳아질 모습을 기대함
* 이번시즌 Villa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음
  - 명문구단의 부활...

* 경기 리포트 보기





















Reading 3-2 Boro

Reading
* Coppell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 팀의 프리미어리그 공식 첫경기: 23,855명
  - 관중동원은 일단 만족할 만한 수준
* 경기 초반 선수들이 긴장하는 면도 있었지만, 성공적 프리미어 신고
* 설기현 선수도 EPL에서 통할 수 있다는 면을 보여줌(환상적인 모습)

Boro
* Southgate 감독 공식 첫경기
  - 얼마나 버틸지 이번 달이 고비일 듯 함
* 득점에 있어서 조직력이 돋보임
  - 수비는 아쉬움이 많아 보임

* 경기 리포트 보기

http://juyong88.tistory.com/122

top

Write a comment





2006/07 English Premiership - R01: Matches to Watch








Man Utd v Fulham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eng_prem/4786577.stm










Arsenal v Villa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eng_prem/4786655.stm










Reading v Middlesbrough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eng_prem/4786631.stm


juyong88/2006-08

top

Write a comment




명문 Villa가 부활할 것인가!

2004/05 시즌 직후 Celtic을 떠났던 Martin O'Neill.
프리미어리그 Aston Villa의 새로운 감독이 되었다.

Wycombe, Leicester City, 그리고 Celtic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기대한다.

그리고, 유나이티드로...


[기사] BBC - O'Neill named Aston Villa manager
[관련글] Aston Villa의 차기 감독은 누구?
            [Celtic] Thanks for the Memories - Martin O'Neill Tribute Video


top

Write a comment



Aston Villa의 차기 감독은 누구?

Aston Villa! 유나이티드의 전설 Peter Schmeichel이 Portugal에서 돌아와서 입단한 팀이죠.
얼마전, 우리나라 이 모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우리나라 언론에서 보도를 한 구단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선수 본인은 구단에서 철회의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 하지만, 관심
자체가 아마도 David O'Leary 감독 시절이었던 것으로 예측해 볼 때 이미 물건너간 일이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지금의 Villa는 선수영입보다는 감독이, 감독보다는 구단주의
변경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3시즌 이내 유럽무대 진출을 장담했던 O'Leary가 (자금 탓으로 돌리기도 힘들 정도로) 목표에 한참이나 모자란 성적을 거두었고, 애매한 시기에 물러나서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더 괘로울
것입니다. 강등에 대한 두려움까지 느낀다고 하더군요. (순위를 기준으로 한다면) 지금의
모습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까지 두차례의 강등으로 3부리그까지 떨어졌던 상황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시즌보다 Season Ticket 갱신자 수가 8,000여명 줄었다고 울상입니다.

명문 Villa. 지금의 팬들에게는 어색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Villa의 역사를 보면, 명문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퇴색한' 혹은
'과거'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구단주가 바뀌는 여부에 상관없이, Villa는 지금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단의 역사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ASTON VILLA]

* 창단: 1877년
* 지역: Birmingham, England
* 구장: Villa Park (좌석: 42,573명)
* Football League: 1888년 12개 창단팀 중 하나
* Premier League: 1992년 22개 창단팀 중 하나 (현재까지 개근중인 7팀중 하나 ^^)
* 우승
  - 리그: 7회 (역대 5위)
  - FA Cup: 7회
  - 리그컵: 5회
  - European Cup: 1회 (1982년)

[현재 구단주]

Doug Ellis. 현 구단주로 소위 Villa 팬들 공공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기 성적을 중시여겼으나, 성적은 만족하기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감독 경질을 빈번하게
하는 등 감독 바꾸기가 취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여년간 12명의 감독을 교체함

구단주로 있는동안, 적지않은 자금을 풀었으나 Villa와의 궁합이 맞지않는 듯합니다.
투입한 자금도 상당했고, 또 구단의 가치도 20-30% 이하로 줄었기 때문에 자본손실의 폭도
매우 크다고 합니다.

또한 그가 없을 때, 리그 승격 및 유럽대회 우승을 경험했고, 그가 다시 돌아오자 강등 및
예전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죠.

게다가 최근 몇년 긴축 재정의 모습을 보이자, 국내외의 팬들이 '짠돌이'라고 비난하며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Villa의 매각에 대한 기사가 많이 보이는 등, 구단과의 인연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수후에도 구단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예상가능한 인수 후보자]

* Michael Neville
  - Aston Villa의 오랜 팬
  - 개인이 아닌 Consortium을 이루어 인수 추진
  - 2005년에 이은 두번째 인수도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함): £64m 제시
  - 인수후 3년이내 유럽무대 진출이 목표
  - 선호하는 감독: Martin O'Neill (BBC Radio 인터뷰에서 대놓고 이야기 함)

* Lerner
  - 미식축구팀 구단주 (NFL Cleveland Browns)
  - 신용카드 회사의 회장 (MBNA)
  - 재산: £1.4bn (=£1,400m)
  - 인수의지: 확실하지 않은 모습을 보임 ('포기했다', '안했다' 등의 언론보도)
  - 선호하는 감독: Martin O'Neill (언론추정)

* 기타
  - 아랍권에서도 Villa의 인수를 추진하는 부호가 있다고는 함
  - 연초 전 England 국대 감독 Eriksson이 몰카에서 Villa 감독에 관심있다고 했음

[감독 후보 (자의/타의 포함)]

Betting 사이트에 보면, 공동 감독을 포함해 약 30명 이상이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후보는 5-6명 이내로 보입니다.


Martin O'Neill (팬들이 가장 원하는 감독)
Celtic의 전 감독이자 공석중인 곳에 어김없이 이름이 올라가는 감독입니다. England 국대,
Newcastle United, Boro, Sunderland 등등... 그리고, 몇년전부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중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수로서도 Nottingham Forest에서 유럽무대
정상에 올랐고, 감독으로도 높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경력)
* 선수
  - Lisburn Distillery (Northern Ireland)
  - Nottingham Forest: League Championship(1978), League Cup(78 & 79),
                    Eueopean Cup(79 & 80)/Eueopean Super Cup(79) (출전: 268/골: 48)
  - Norwich City: 1981, 82-83(75/13)
  - Man City: 1981(12/0)
  - Notts County: 1983 (63/5)
  & 국대: 1982 World Cup 8강 (Northern Ireland)

* 감독
  - Wycombe Wanderers(90-95): Conference→Div 3→Div 2[승격 2회]/FA Trophy 1회,
                             Bob Lord Challenge Trophy(92)
  - Leicester City (승격 1회, 리그컵 우승 2회, 리그컵 준우승 1회)
  - Celtic (2000-2005): 리그우승 3회, 리그컵  회, Scottish FA Cup 회,
                       UEFA Cup 준우승 1회, Celtic 팬들은 메시아라고 부름

* Good
  - 강한 카리스마
  - 뛰어난 동기부여 및 성과 (감독계의 Cantona: 선수 능력의 120% 이상 발휘케 함)
  - 여러 레벨의 팀을 성공적으로 이끔

* Not Good
  - 자신이 원하는 선수영입 강력하게 주장 (현 재정상으로는 어려울 수도)
  - 오래 있지 않을 가능성 높음 (지속적으로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여론 1위)

* 기타
  - Sunderland의 인수가 유력한 Niall Quinn Consortium에서도 영입추진중
  - Martin O'Neill=Sunderland의 오랜 Fan으로 알려져 있음

Alan Curbishley (구단에서 원하는 감독)
Charlton의 전 감독. 15시즌에 걸친 그의 노력으로 Charlton은 프리미어리어리그 상시멤버로
일컬어질 정도로 발전을 함. 사퇴이전까지 Alex Ferguson에 이은 프리미어리그 장수감독 2위
였습니다. England 국대감독 후보에도 올랐었지만, Boro의 기적을 만든 McClaren에게
밀렸죠. 강한 카리스마를 지니지는 않았지만, 합리적인 스타일로 보입니다. 일단 무조건 쉬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여기저기서 영입의 의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산대비 성과때문인지) 현 구단주 Doug Ellis가 선호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력)
* 선수
  - West Ham United, Birmingham, Villa, Charlton, Brighton & Hove Albion

* 감독
  - Charlton Athletic (1991-2006)

* Good
  - Aston Villa 출신
  - 예산대비 뛰어난 성과
  -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팀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는 스타일

* Not Good
  - 재정에 문제가 있는 팀에서 다시 하고 싶을까
  - 이미 관심없다고 인터뷰함 (지금쯤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지도...)

Roy Aitken
Leeds United와 Villa에서 David O'Leary 전임 감독을 보좌했던, 현 감독대행입니다.
본인은 정식 감독을 원하고 있는 듯해 보이지만, 반응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빅클럽 혹은
명문 클럽의 감독직을 맡았던 경험은 보이질 않습니다.

(경력)
* 선수: Celtic & St Mirren
* 감독
  - Aberdeen
  - Leeds United 코치
  - Aston Villa 코치

※ 기타 후보군
  - Sam Allardyce (현 Bolton 감독): Bolton의 옹튼 전략통한 전력 및 성적향상
  - Kevin MacDonald (현 Aston Villa 코치, 전 Leicester City 감독)
  - Gordon Cowans (현 Aston Villa 유소년팀 코치, 1982년 European Cup 우승 멤버)
  - Graeme Souness (전 Blackburn, Newcastle United, Rangers 감독): OTL
  - Glenn Hoddle (전 Spurs, Wolves, England 감독): orz
  - David Platt (전 Nottingham Forest 코치/Villa 선수 출신)
  - Claudio Ranieri (전 Chelsea 감독)

팬들의 지지나 현재의 상황으로 봤을 때는, Martin O'Neill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그러나, England 국가대표 감독때도 초반에 앞서가다
예기치못한 자국인이 감독이 되야 한다는 논리에 밀렸죠.

명문 Villa의 새로운 선장이 누가될지, 그리고 과연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시즌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꽤많은 관심이 가는 사항입니다.

[참조]
* Aston Villa Offcial
* Wikipedia: Villa Park

* Wikipedia: Martin O'Neill
* Wikipedia: Alan Curbishley

* BBC: Neville hopeful on Villa takeover
* BBC: Lerner may still launch Villa bid
* BBC: Curbishley not keen on Villa post
* icBirmingham: Villa fans urge club to go for O'Neill
* 설문조사
  - icBirmingham: Who should be Villa's next manager?
  - Easyodds: Next Villa Manager


juyong88 / 2006-07


[꼬리말]
Villa는 잘 아는 팀이 아니라 간단하게 적습니다.
구단보다는 유력한 감독 후보 두명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때문에...

일단 구단주 문제가 결정나야 겠지만, 감독이 빨리 정해져야 안정적인 시즌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Alan Curbishley는 본인이 고사하고 있고, Martin O'Neill은 뭐라고 언급하지는 않지만 구단주가 만만히 하기 힘들고... 개인적으로는 한 두세시즌 정도 O'Neill이 맡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유나이티드로...

top

Write a comment



2005년 8월 시즌전...
  Football Club United of Manchester(이하 FC United)!!!
  과연 한시즌이라도 버틸 수 있을까?

2006년 4월 시즌 후반
  대단한데, 승격만이 아닌 우승트로피라...
  게다가 엄청난 관중동원력까지...


05/06 시즌을 앞두고 유나이티드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2003년 9월 3.19%의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꾸준히 유나이티드의 주식을 매집하던
Malcolm Glazer! 그가 제시한 인수제의(Tender Offer)를 아일랜드의 최대주주
(JP McManus & John Magnier)가 받아들임으로써 유나이티드의 역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팬들에 의해 새로운 구단이 탄생하게 됩니다.

[인수반대]

Malcolm Glazer의 인수시도가 있자, 팬들은 SU(Shareholders United)와 IMUSA(Independent Manchester United Supporters Association) 등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해 갑니다.

항의집회, 성금모금, 주주에 대한 주식매도 거부 요청, 그리고 각 팬사이트에
반대 배너 달기 등등...

그러나, 최대주주와 3대주주가 주식을 팔기로 함에 따라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는 한발 더 현실화가 됩니다. 그리고, 일부 분노한 팬들은 다른 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즉, 새로운 구단의 창단 쪽으로...


[새로운 구단의 창단]

Malcolm Glazer의 구단장악이 거의 확실해진 5월 중순이후 이들의 행보는 본격화합니다.
5월 30일 첫모임 이래 준비를 거쳐 공식적으로 7월 14일 창단합니다. 창단은 유나이티드
서포터 들이 중심이 되었지만, 이전에 구단을 창단했던 AFC Wimbledon에서도 지원하는 등
각계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불과 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클럽창단, 감독선임, 선수 선발 테스트,
홈구장 선정, 그리고 머천다이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구단 이름 선정시 FC United of Manchester, FC Manchester Central,
AFC Manchester 1878 and Newton Heath United FC 등 다양한 명칭이 나왔지만
결국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FC United of Manchester로 결정나게 됩니다.

창단 준비시 부근지역에 위치한 6부리그격인 Conference North 소속의 Leigh RMI
(http://www.leighrmi-mad.co.uk)가 인수를 제의해 왔으나, 명분이라든지 구단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거절하고 그 팀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습니다. (창단 후 첫경기가 Leigh RMI와의 원정경기였죠)

그리고, North West Counties Football League Division Two라고 하는 엄청나게 생소한
리그에 소속됩니다.

약 4만여개의 팀이 약 2,200여개의 리그를 이룬다고 하는 잉글랜드 축구 피라미드...
시스템 구성으로 보면 약 20여개 단계가 있지만, 승격/강등 시스템(Ups/Downs System)이
일반화 된 것은 9-10단계까지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시즌도 못버티고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듯 성적과 팬들의 호응 양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냅니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다]

■ 리그성적: 36전 27승 6무 3패(득점: 111, 실점: 35, 골득실: 76, 승점: 87/2위와 8점차)
  - 4월 12일 승격을, 3일 뒤인 4월 15일 우승을 확정지음.

기록으로 보아 알 수 있듯이, 준비기간이 적었던 구단의 첫해 성적으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자신들이 속해있는 리그와는 수준차이가 나는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는
요인도 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이들의 성공을 폄하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 FC United-North West Tonight-Report <<

FC United의 창단 첫해 우승 및 승격이라는 작은 성공의 요인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공요인]

(1) 선수
소위 10부리그(Non-League로는 6번째 단계)에서 뛰기는 아까운 선수들의 활약을
들 수 있습니다. 초기 Trial로 관심을 끌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고 최소한 한두레벨의 차이가 있는 리그에서 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어 시즌을 주도해 갔습니다.

실제로, 유나이티드 리저브팀의 주장 출신인 Josh Howard를 비롯해 상당수가
프리미어리그 및 Football League의 리저브 혹은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감독
Non-League 팀, 그것도 신생팀 감독의 조건은...
아마도 명장이라는 명성이나 유명선수 출신보다는 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결조건일 것입니다.
10부리그 팀에 Alex Ferguson, Arsene Wenger, Jose Mourinho... 이런 감독들은 있어도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비용관점에서도 무리겠지만... 아마, 벤치에서 줄담배를
피우다가 답답함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 뒷목잡고 고생하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Karl Marginson의 감독 지명은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자신이 Football League 및 Non-League에 속한 다수의 팀에서 뛰었고, 9부리그팀
(Bacup Borough)의 감독을 역임했기 때문에 눈높이를 제대로 맞출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었을 것입니다.
(Karl Marginson 선수 경력:
* Football League club: Blackpool, Rotherham United and Macclesfield Town
* Non-League club: Salford City, Hyde United, Stalybridge Celtic, Barrow, Chorley,
                   Droylsden, Curzon Ashton)

(3) 경영
CEO가 있는 Non-League 구단.
정말! 10번째 단계의 리그에서...

CEO(Chief Executive Officer). 우리말로 최고경영자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본 중심으로 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주와는 달리 경영을 위하여 임명(혹은 구단주 겸임)
된 경영자입니다. 아주 중요한 자리로, 유나이티드에서는 David Gill이죠.

프로팀들만 있다고 하는 3부 및 4부리그격인 League 1 & 2에서도 구단경영을 위한 CEO가
없는 구단이 적지않다고 합니다. 10부리그 소속의 팀에서 CEO와 비서 등의 상근직을
두었다는 것은, 전문지식의 중요성을 알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클럽의 정체성, 머천다이징, 미디어 정책 등 명문팀에서 주로 활용하는 정책을
적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나이티드의 경영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FC United의 정책은 아래 참조)


(4) 미디어의 활용
창단 첫해, 10부리그팀!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서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조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유나이티드라는 명문중의 명문팀의 적대적 인수에 반대해서 팬들이 세운
구단이라면...

그 성패에 관계없이 미디어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비록 단기적 흥미위주의 기사일지언정...

FC United 창단 주체들이 가장 두려워 했던 것은 아마도 비판이나 재정적인 어려움 보다도,
무관심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FC United는 이점에서 일단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Sky Sports를 비롯한 잉글랜드 및 해외의 방송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고, 국내외 팬들에게 다가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유나이티드와 관련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FC on North West Tonight <<

(5) 폭넓고 꾸준한 팬

■ 관중통계
  - 홈 경기 최다/최소 관중수: 6,023명/1,924명 (평균: 3,059명)
  - 원정경기 최다/최소 관중수: 4,500명/1,028명 (평균: 약 2,000여명)
  - 05/06 시즌 평균관중 순위: 87위 [Non-League 중 Exeter City(3,756명)에 이어 2위]
    (Gigg Lane 구장의 소유구단인 Bury FC(2,594명/95위)보다도 많음)

통계로 알 수 있듯이 대단한 기록입니다. 해당리그의 다른팀 관중 평균이 (FC United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100명 미만이 즐비하다는 것을 봤을 때, 다수의 팬들이 새로운 구단의
등장을 환영했고 꾸준히 지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평균 3,059명... "별로네"라고 할 수도 있지만, Non-League 중 2위, 리그팀(92개팀)까지
포함해도 87위라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국 대표급 선수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의 경기, Old Trafford의 웅장함, 그리고 Megastore의
세련됨에 익숙해 있던 팬들이 선수의 수준, 경기장,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하기조차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들을 성원했다는 것은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 모습입니다.

팬들은 경기관람 외에도 여러가지 상품의 구매를 통해 구단 재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나 팬사이트 등 인터넷을 활용해 자신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각종 방송에서 나온 것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캠코더와 디카로 경기를
촬영해 퍼뜨리기에 나선 것입니다. 각종 블로그와 YouTube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이외에도 자발적으로 생긴 팬클럽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네덜랜드,
뉴질랜드, 그리고 북유럽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있고 이들은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기위해 여행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6) 기타
AFC Wimbledon의 지원과 운을 들 수 있겠죠. AFC Wimbledon의 어찌보면 무모했던 도전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 FC United를 구상하고 있던 주체들에게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고 봅니다. 게다가 AFC Wimbledon의 주요인사의 지원은 큰 힘이 되었겠지요.
마지막 요소는 아마도 운일 것입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숙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운도 상당히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FC United의 운영 정책]

시민구단, 민주적, 그리고 비영리 조직의 성격을 지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구단을 만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FC United... 최소 1 파운드의 기부금을 낸 회원만 구성원이 될 수 있고,
기부금액에 무관하게 1인 1표라는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식홈에 언급한 FC united의 7대 주요 공약이자 핵심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원에 의해 민주적으로 선출되는 위원회 [2006년 7월 현재 12명]
     (The Board will be democratically elected by its members.)
  2. 1인 1 투표제
     (Decisions taken by the membership will be decided on a one member, one vote basis.)
  3. 지역사회와의 함께 발전, 문호개방, 그리고 No 차별
     (The club will develop strong links with the local community and strive to be
      accessible to all, discriminating against none.)
  4. 적절한 수준의 입장료 유지
     (The club will endeavour to make admission prices as affordable as possible,
      to as wide a constituency as possible.)
  5. 젊은, 지역민의 참여 적극 격려
     (The club will encourage young, local participation - playing and supporting -
      whenever possible.)
  6. 상업주의에 물드는 것을 피하기 위한 위원회의 노력
     (The Board will strive wherever possible to avoid outright commercialism.)
  7. 클럽은 비영리 조직으로 유지함
     (The club will remain a non-profit organisation.)

특히 6번에 대한 노력으로 공식 메인 스폰서가 있음에도 유니폼에 광고를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 FC Party 2006-Under the boardwalk <<

[FC United의 미래]

     ※ FC United의 Premiership까지의 여정(?)
        * Premiership
        *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League 1 & 2  [총 72개팀]
        * Non-League
          - Football Conference National
          - Football Conference North
          - Northern Premier League (Unibond League)
          - Northern Premier League Division 1
          - North West Counties League Division 1 (06/07 시즌)
          - North West Counties League Division 2


정리해보면,
  - FC United의 Football League 진입: 5시즌 연속 승격시 가능 (2011/12 시즌)
  - FC United가 Premiership 팀이 되려면: 8시즌 연속 승격시 가능 (2014/15 시즌)
과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경우입니다. 물론, 각 레벨마다 (구장규격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이 있기 때문에 변수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적만으로는 볼 때 앞으로 8시즌 연속
승격시 프리미어리그에서 FC United를 볼 수 있습니다. 2014/15 시즌이 되겠군요.

그러나 현실은...
이들의 목표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기간을 고려하고 있느냐에 따라 향후 성
공의 가능성에 대한 기준은 변할 것입니다. 소위 2년차 징크스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고...
일단 팬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 중 성적, 재정, 그리고 미디어 및 기타요소로
나누어 질문을 던져 봅니다.

* 성적
  - 06/07 시즌부터 혹은 한두시즌 후에 성장이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 재정
  - 상위 단계로 올라갈수록 비용적인 측면은 꾸준히 증가할텐데, 수익과 비용간의
  불균형히 생기고 가속화 된다면...
  - 혹은, 규모가 커질 때 지금의 정책에 대한 도전(?)이 감행된다면...
* 미디어
  - 05/06 시즌은 첫시즌이라 미디어도 관심을 두었으나,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하위 리그, 특히 Non-Leauge 소속팀들의 팬들은 보통 자신의 팀을 두개이상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의 고향팀(하위리그)이고, 다른 하나는 프리미어리그의 소위 잘나가는
유명한 팀이라고 하죠. 사실 관중 100여명 모이는 경기 재미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을까요...

성적이 안나온다면, 재정에 문제가 생긱나면, 방송에서 넘일 보듯 한다면,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것... 바로, (이들이 아주 증오하는) Malcolm Glazer가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면...?

구단의 운영형식은 AFC Wimbledon과 유사할지는 모르지만, 창단의 직접적 원인은 다르기에
이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C United의 팬들은 유나이티드가 미워서 혹은
싫어서가 아니라 Malcolm Glazer가 꼴보기 싫어서 새로운 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Wimbledon 지역의 팬들에게 돌아올 수 없는 Wimbledon FC(현 MK Dons)와는 달리,
유나이티드와 Old Trafford는 과거에도 현재도 그 자리에 있고 앞으로도 거의 변함없이
그 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Malcolm Glazer는 (투자수익을 올릴 경우겠지만)
언제든지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FC United의 팬=과거 유나이티드의 팬=아마도 현재도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팀'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면, Arsenal이나 Liverpool을 응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FC Party 2006 <<

[글을 마치며...]

05/06 시즌을 앞두고 FC United의 1년 후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순식간에 구단이 생기는 모습을 온라인으로나마 지켜봤고, 시즌동안 간간히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몇몇 시나리오 중 최상의 경우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첫시즌은요...

그러나, 언젠가는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06/07 시즌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그랬던 것처럼 2006년 7월, 1년후의 FC United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를...


[참조]
* FC United 공식 홈
  - 통계 (http://www.fc-utd.co.uk/stats.php)
  - 핵심원칙 (http://www.fc-utd.co.uk/manifesto.php)
  - 쇼핑몰 (http://www.fc-utdshop.co.uk)
  - 이미지 (http://www.fcumgallery.co.uk)

*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FC_United)
* 팬 사이트
  - 뉴질랜드 (http://www.fcumnz.com)
  - 북 유 럽 (http://fcunited.no)
  - 네덜랜드 (http://www.fcumholland.blogspot.com)
  - 블로그-각종 동영상 (http://www.biffadigital.org/fcumvideo.html)

* 각종 통계
  - http://www.tonykempster.btinternet.co.uk/attcomp.htm
  - http://www.askempster.btinternet.co.uk/nwc2res.htm

* Shareholders United (http://www.shareholdersunited.org)
* Red11 (http://red11.org)


juyong88 / 2006-07

top

Write a comment



Royals agree fee of £1million for Wolves' Seol Ki-Hyeon

2pm, Thursday 6th July 2006















Reading Football Club have agreed a fee with Wolverhampton Wanderers
for South Korean international midfielder Seol Ki-Hyeon.

The Royals have agreed to pay an initial fee of £1m to the Championship club,
potentially rising to £1.5m depending on appearances.
There is also a sell-on clause for Wanderers.

The 27 year-old wide player, who played in two of South Korea's games
in the World Cup this year, is due to fly into the country early next week
so that the outstanding details on the transfer can be finalised.

Director of Football Nick Hammond told readingfc.co.uk, "We are extremely
pleased to have reached an agreement with Wolves and are confident
that the remaining details can be tied up soon.

"Seol is an extremely talented performer of proven international calibre,
having recently appeared in the World Cup.

"He also has top flight experience in Europe from his time at Anderlecht,
and he will be a valuable addition for us."


http://www.readingfc.premiumtv.co.uk/page/News/NewsDetail/0,,10306~864549,00.html?


[정리]
  * 설기현 이적: Wolves to Reading FC (The Royals)
  * 이적료: £1m (출전회수에 따라 최대 £1.5m까지 가능)
  * 기타: 다음 주 중 세부사항 마무리 예정 (아마도 메디컬 테스트 등...)
끝.

top

Write a comment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 대한민국 대표인데, 입단테스트를 받으라고!!!"

최근 모 선수의 에이전트가 이런 말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진출을 원하는 모 선수...
이번 조별예선 프랑스 전에서 헤딩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죠.

(원래 언론이라는 곳이 워낙 부풀리는 것을 좋아하고,
없는 말도 만드는 재주가 있는 곳이라 100% 믿기는 힘들지만)
그 선수의 단기간 잉글랜드 진출은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K 리그나 J 리그에서 잉글랜드와 같은 유럽의 구단으로 이적을
고려하는 경우 테스트를 받는 것이 본인에게도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럽에서 제 실력을 못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선수나 에이전트, 그리고 구단의 (입단테스트) 반대이유는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월드컵 4강까지 했는데...)
  * 주요대회(월드컵 등)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했다
  *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다
  * 자존심 문제다
  * 시간 낭비다 (10시간 이상 비행기 타고 가는데...)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관점에서만 볼 때에는...

그러나, 해외구단 특히 잉글랜드의 클럽에서 볼 때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힘든 면이 있습니다.

보통 잉글랜드 구단의 경우, 비 유럽 선수 영입에 있어 제한이 있습니다.
반드시 취업비자(Work Permit)를 받아야 한다는 단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으로 크게 두가지를 요구합니다.

  첫째, FIFA 순위 70위 이내의 국가 출신일 것
  둘째, 최근 2년간 해당국가 A Match의 75% 이상을 출전했을 것
  (예외상황: 영입팀 감독이나 영향력있는 사람의 추천이 있으면 가능하기는 함)

우리나라 대표선수중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선수가 어느 정도 있는지
통계까지는 모르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에 잉글랜드에 진출한 두 선수조차 이 조건에 맞추지는 못했다고 하니...
(가장 중요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도...)

유럽에서 인정받는 리그 팀인 PSV 출신.
그리고, 유럽 최고의 무대라는 Champions League 4강에서
AC Milan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한 박지성 선수도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제약사항이었습니다.

일단 반드시 필요한 조건 두가지를 만족시키지 못한 경우,
편하게 진출하기 보다는 협상의 유연성을 고려하면서
불편하더라도 조금 돌아서 간다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
아니면 강력한 우군을 만드는 작전을 펼치든지...
(10시간이 넘는 비행기 탑승 등으로 시간이 아까울 수 있지만,
혹시 안좋은 결과시 다른팀 소개 등을 사전에 요청하는 식으로 풀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국가대표이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아주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예선전의 모습을 (클럽 관계자들이) 관심있게 봤다고 하기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4강, 8강 아니 최소한 16강에서 그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면 나름대로
강한 인상을 줄 수도 있겠지만, 조별예선의 경우는 그 강도가 많이
약할 것입니다.

Togo 전에서 안정환 선수의 그림같은 슛, 이천수 선수의 프리킥
우리들 아니 선수와 에이전드 들은 최고라고 기억할지 모르지만
FIFA 공식사이트에서는 30-40위 권에 머물러 있듯이...

물론 Guardian의 기사(Six top talents made for the Premiership)는
인지도면에서 약간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비 유럽권의 선수가
새롭게 진출하고자 할 때 대단한 보증수표는 아닐 것입니다.
(기사를 작성한 David Pleat는 Luton Town과 Spurs의 감독을 두차례씩
역임하긴 했지만, 영향력에 있어서는 높게 볼 수는 없죠)
* 기사 참조 (http://blogs.guardian.co.uk/worldcup06/2006/06/29/six_top_talents_made_for_the_p.html)

결국 K 리그나, 소위 제2리그라고 하는 J 리그 출신이
잉글랜드로 직접 이적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받는 것이 본인에게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Work Permit를 내주는 곳이 프리미어리그나 해당 클럽이 아니라
잉글랜드 노동부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유럽 이외의 지역 선수들에게 입단테스트를 제의하는 것은
클럽 자신들에게도 명분을 축적할 수 있는 강한 근거가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해당팀 감독의 지지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Alex Ferguson 감독이 AC Milan과의 경기 등을 통해 강하게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선수임을 확인하고 보증(추천)했던 것과 같이
해당 팀의 감독에게 그런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무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참조자료 (http://magnussoccer.com/board/read.cgi?board=news&y_number=6660)

더군다나 테스트 요청팀이 Man Utd, Arsenal, Liverpool 등과 같은
영향력이 강한 구단이 아니라면 더욱더 증명자료는 필요할 것입니다.

** 노동부 담당자: "(조○○) 이 선수가 누구지?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A팀: "월드컵 한국 v 프랑스 전 봤지. 헤딩 어시스트... 그럼, Work Permit 내줘"

B팀: "우리가 월드컵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한 선수야... 그 경기 봤지?
    글쎄 1주일간 우리와 같이 훈련하면서 테스트 했는데 아주 훌륭한 선수야...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야.
    훈련 상황에 대한 DVD도 첨부했어. 지금 볼까. 노트북 있는데..."
   
여러분이 잉글랜드 노동부에서 Work Permit를 결정하는 담당자라면 A와 B팀 중
어느 쪽의 서류에 손길이 갈까요?

해외 진출에 있어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선수 자신일 것입니다.
물론 많은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단과 에이전트도 수혜자가
될 수는 있지만...

입단테스트!!!
잠시 자존심을 접어두는 것일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이기에...
그러나, 그것이 잉글랜드 진출을 위한 내편 만들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달 남짓 남은 06/07 시즌.
어떤 선수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지 기대가 됩니다.


juyong88 / 2006-07


* 유럽으로 이적소문은 많지만 미적거리는 선수들...
  어쩐지 "그냥 버텨. 너 국가대표야"라고 하며 강하게 밀어부치는 것을 주문하는 듯한
  에이전트와 소속팀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끄덕여 봤습니다.
  물론 잘못 판단한 것일 수도 있지만...

top

Write a comment




[정답 펼쳐 보기]

more..



juyong88 / 2006-07


top

Write a comment




top

Write a comment



Coventry City FC!


최근 4-5년 이내에 EPL에 관심을 기울였다든지
하위리그에 관심이 적은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팀입니다.

1967/68~2000/01 시즌까지 England 최상위 리그(Older Div 1 & Premiership)에
소속되었던 나름대로 이름이 있었던 팀이었지만,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언론의
관심과 재정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중 6개 정도의 팀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클럽이
매출의 50%가 넘는 £30-40m을 프리미어리그이기 때문에 얻는다는 점을 보면,
강등 클럽이 겪는 아픔을 알 수 있습니다. 04/05 시즌 매출 6위권: Spurs=£70.6m)

Operation Premiership!!!
2006/07 시즌부터 3년이내에 Elite Club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Coventry City의 야망과 노력을 표현한 것입니다. 즉, 프리미어리그로 가기
위해 지역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영입자금을 추가로 마련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Take 2 for the City
  * Private Seat Licences
  * Bond share
  * By Official Appointment
  * Vice Presidents' Club

[Coventry City FC의 'Operation Premiership' 화면]


£10m, £20m, 그리고 £30m의 이적료가 난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현황에
익숙하거나, 중요한 선수 한두명을 £30~50m이라도 주고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습겠지만, 연간 £2m의 추가 이적자금을 위해
이 구단이 진행하려는 일련의 노력을 보면 왜 잉글랜드 축구 클럽이 100년
이상의 생명력을 지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축구행정이나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할 만한 자료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설명과 함께 두가지 유형의 파일(exe & pdf)의 다운이 가능합니다.
(http://www.ccfc.premiumtv.co.uk/page/OperationPremiership/0,,10269,00.html)

juyong88 / 2006-06

top

Write a comment


3. Play-off (Crystal Palace, Leeds United, Preston, Watford)


05/06 시즌 Championship(공식명: The Coca-Cola Football League Championship)이
두경기 남은 현재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위한 마지막 자리인 Play-off의 일정 및
대상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물론, 3-6위까지 팀 순위는 4월 30일 마지막 경기의
휘슬이 울릴 때까지 변경 가능성은 있습니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그우승, Champions League, Uefa Cup, 그리고 강등권 등 수많은 경우의 수는
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Crystal Palace, Leeds United, Preston, 그리고 Watford (이상 ABC순) 중 한팀이
프리미어리그행 마지막 열차의 후보자입니다. 4팀 모두 FIFA에 승인요청을 했다고
합니다(결승전이 월드컵에 근접한 5월 21일이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기에...)


* Crystal Palace

유나이티드의 영웅중 한명이었고, 현재 Reading FC를 창단 135년만에 최상위리그로
이끈 Steve Coppell이 세차례에 걸려 감독직을 역임했던 팀으로, Middlesbrough와
더불어 대표적인 Yoyo팀 중의 하나입니다. (Yoyo팀: 승격과 강등을 자주하는 팀)

한시즌만에 최상위리그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유나티이트 팬들에게는
1995년 1월 Cantona의 Kung-Fu Kick으로도 유명한 팀입니다.
몇시즌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를 할 때, 수정궁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사실은 감독들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팀입니다.
팀의 최고성적을 이끌었던 Steve Coppell이 1993년 감독직을 떠난 이후
현 Iain Dowie 감독까지 무려 1*번 1*명(?)이라는 길고도 긴 Boss의 이름 목록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선수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가능성이 있는 Andy Johnson이
있습니다. 2004/05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시즌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해 Yoyo 팀의 명성(?)을 이어갈지,
그리고 감독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5월이 기대됩니다.

[Crystal Palace FC 정리]
  * 창단년도: 1905년 (Charlton, Chelsea와 같은 연도 & 지역)
  * 리그참여: 1920년 (당시 3부리그)
  * 별    명: The Eagles
  * 구 장 명: Selhurst Park (26,400명)
  * 공 식 홈: www.cpfc.co.uk
  * 우승기록: 2부리그 2회(1978/79 & 1993/94), Full Members Cup 1회(1991)
  * 마지막 최상위리그: 2004/05
  * 05/06 시즌: 현재 6위/승점 72 (R44 현재)


* Leeds United AFC (이하 Leeds Utd)

네팀중 우리나라 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는 팀입니다.
현 Aston Villa의 David O'Leary 감독이 이끌던 2000/01 시즌 Champions League에서
4강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럽 정상급의 실력을 뽑냈던 팀입니다.

이후 '선수영입→성적→수익→선수영입'이라고 하는 선순환구조가 끊어져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업친데 덮친격으로 2003/04 시즌
2부리그로 강등 많은 충격을 줍니다. 팀이 상징인 홈구장(Elland Road)마저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지는
못한 듯 보입니다. [Elland Road는 25년 임대, 그리고 재정적인 상황이
좋아졌을 때 우선 구매가능의 조건으로 매각 계약했다고 함]

Roman Abramovich 이전에 Chelsea의 구단주로 있던 Ken Bates가 현재 구단주로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와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전쟁 이후 양쪽 지역의 사이가 무척이나 사나워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Leeds-Man City 간의 관계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보면)
반드시 그런 이유만은 아닌 듯 합니다.

아마도 서로 최정상의 시기가 있었다는 점과 선수이적에 있어 유나이티드에게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는 부분때문에 관계가 악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도 Rio, Alan Smith 등 Leeds 출신의 유나이티드 선수가 적지 않죠.
그러나, 꼭 Leeds가 손해본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전성기가
지나서 이적을 했다곤 하지만 유나이티드 출신의 Gordon Strachan(현 Celtic 감독)이
이적후 2부리그에 있던 팀을 2부 우승 및 1부 승격(1989/90)으로 이끌었고,
이후 Cantona 등과 함께 1973/74 시즌 이후 거의 20년만에 최상위리그
우승(1991/92)으로 만든데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는 Celtic 출신의 Liam Miller가 임대중에 있습니다.

두시즌간의 암울(?)했던 2부 악몽을 잊고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인지...

[Leeds United AFC 정리]
  * 창단년도: 1919년
  * 리그참여: 1920년 (당시 2부리그)
  * 별    명: Leeds, United,
  * 구 장 명: Elland Road (40,204명)
  * 공 식 홈: www.lufc.co.uk
  * 우승기록: 1부리그 3회(1968/69, 1973/74 & 1991/92), FA Cup 1회(1972),
             UEFA Cup 2회(1968 & 1971)
  * 마지막 최상위리그: 2003/04
  * 05/06 시즌: 현재 5위/승점 75 (R44 현재)


* Preston North End FC (이하 Preston)

12개 창단멤버 중 하나로 초창기 English Football League의 절대강자였던 팀입니다.
잉글랜드에서 세계최초의 리그가 만들어진 1888/89 시즌 무패우승, 최초의 Double
(League & FA Cup), 리그 2연패를 자랑하며 어느팀보다도 화려한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특별한 성과를 이루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1960/61 시즌 이후
2부~4부리그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기록속의 명문으로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Bobby Charlton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에 감독겸 선수, 또 다른 Busby Babes이자
레전드인 Nobby Stiles도 감독으로 있었고, Beckham이 아주 잠시 임대생활을 했던
바로 그 팀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Football League에서 추방(?)됐던 Accrington Stanley가 오랜 Non-League
생활을 접고 리그로의 복귀가 결정난 이번 시즌, Preston 또한 최상위리그로
다시 진입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도 Play-off에 대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Preston North End FC 정리]
  * 창단년도: 1881년
  * 리그참여: 1888년 (창단 12개팀 중의 하나)
  * 별    명: The Lilywhites, North End
  * 구 장 명: Deepdale (21,412명)
  * 공 식 홈: www.pnefc.co.uk
  * 우승기록: 1부리그 2회(1888/89 & 1889/90), FA Cup 2회(1889 & 1938)
  * 마지막 최상위리그: 1960/61
  * 05/06 시즌: 현재 4위/승점 76 (R44 현재)


* Watford FC (이하 Watford)

해외에서는 팀 자체보다는 구단주(가수 Elton John)로 더 유명한 팀입니다.
현재는 종신 President로 있다고 하죠. Elton John의 인수 이후 급격한 성장을
거두었고, 길지는 않지만 1부리그(1982/83~87/88 & 1999/2000)도 경험했던 팀입니다.

하위리그 다수의 팀이 그렇듯이 Watford의 재정상태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최근의 실적보고서를 보면 £463,345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면 선수 비용을 절약한다면 방송중계료 등으로 메워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만....

팀의 유일했던 프리미어리그 경력(이전 1부리그 제외)이었던 1999/2000 시즌의
Watford는 여러모로 2005/06 시즌의 Sunderland와 비교되곤 합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승점: 24, 득점: 35, 실점: 77)중 한팀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승점, 골득실 여부에 관계없이) 강등이 결정난 34라운드까지
홈경기 승리가 한번도 없이 홈팬들에게 배신을 때린 이번시즌의 Sunderland를
능가할 팀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Ben Foster(GK), Chris Eagles(  ) 등 2명의 유나이티드 선수가 임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꾸준한 출장기록 등 Watford를 Play-off로 이끈
주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6/07 시즌 과거의 악몽을 극복하고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기를 Watford이 팬들은 기도하고 있을 듯 합니다.

[Watford FC 정리]
  * 창단년도: 1881년
  * 리그참여: 1920년 (창단 12개팀 중의 하나)
  * 별    명: The Hornets
  * 구 장 명: Vicarage Road Stadium (22,800명)
  * 공 식 홈: www.watfordfc.co.uk
  * 우승기록: 3부리그 2회(1968/69 & 1997/98)
  * 마지막 최상위리그: 1999/2000
  * 05/06 시즌: 현재 3위/승점 77 (R44 현재)


Crystal Palace, Leeds United, Preston, 그리고 Watford.
Play-off에 진출한 모든 팀들이 희망과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팀의 소망이 가장 절실하고 이룰 수 있을지 두차례씩의 준결승과
5월 21일(일) Cardiff의 Millenium Stadium에서 벌어질 05/06 시즌
Championship 최종전이 기다려 집니다.


[참조]
* The Coca-Cola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 Table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eng_div_1/table/default.stm)
* Crystal Palace 정리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Crystal_Palace.htm)
* Leeds United AFC 정리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Leeds_United.htm)
* Preston North End FC 정리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Preston_North_End.htm)
* Watford FC 정리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Watford.htm)
* BBC - Down and out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underland/4856682.stm)
* Hornets announce loss of £463,345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w/watford/4866446.stm)


juyong88 / 2006-04


(추가설명 1)
* Championship은 Full Match보다는 주로 하이라이트로 봤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기력을 구분하기는 힘들더군요. 하이라이트야 대부분 멋있으니깐요. 그래서 특정선수 보다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추가설명 2)
* Play-off를 통한 프리미어리그 진출팀: Watford FC


     [이전 글 보기]
  1. 2006/04/20 05/06 시즌 Championship 정리 - 승격팀 1. Reading FC
  2. 2006/04/21 05/06 시즌 Championship 정리 - 승격팀 2. Sheff Utd FC

top

Write a comment



2. Sheffield United FC


승격의 마법사 Neil Warnock이 이끄는 Sheffield United(이하 Sheff Utd)가
3차례의 Play-off 실패를 포함한 12시즌의 2부리그(Old Div 1 & Championship)
생활을 청산하고 최상위리그(Top-flight)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1월 감독의 Portsmouth 이적설로 인해 잠시 흔들릴 뻔 했지만, 오랜 Sheff Utd의
팬인 Neil Warnock이 '팀과 함께 승격을' 이란 명분으로 잔류를 선택했고
결국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뷰를 보니 이번 시즌 승격을
못했다면 팬들에 의해 경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Neil Warnock의 승격 내역]
  * Scarborough(1회): Conference → Div 4
  * Notts County(2회): Div 3 → Div 2 & Div 2 → Div 1
   (이상 Div 1=1부리그=최상위 리그; 프리미어리그 이전)
  * Huddersfield Town(1회): Div 2 → Div 1 (2부리그)
  * Plymouth Argyle(1회): Div 3 → Div 2
  * Sheffield United(1회): Championship → Premiership


Sheff Utd. 우리에겐 이산 선수의 소속팀, 그리고 £1로 이적했다고 하는 중국선수
Hao Haidong 으로 알려진 팀입니다. 중소규모의 팀이지만, 중국클럽의 인수
(Chengdu Blades) 등 국제화에 대한 준비는 꾸준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구단의 회장(Kevin McCabe)은 가능하면 오랬동안 최상위리그에 있고 싶다면서 이미
다음시즌 목표를 10위권 이내(Top-half in the table)로, 그리고 4-5년 이내의
중단기 비전을 Europe 대회에의 도전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목표가 착실하게 실현된다면, 그동안 동향의 라이벌인 Sheffield Wednesday
(이하 Sheff Wed)에게 밀려있는 팀의 위상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긴 최근 Sheff Wed의 모습을 보면, 강팀으로서의 전통이 무색하리라 만큼
헤메고 있긴 하죠)

그리고, 06/07 시즌티켓을 다음주부터 판매하는 등 이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의
준비를 하나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Play-off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냐 Championship 이냐가 확정되지 않았고 결국 판매하지 못했을 겁니다)

06/07 시즌 Sheff Utd는 몇가지 면에서 팬들에게 무척이나 흥미로운 시즌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선수보강

구단 규모와 재정상태에 비해 거금인 £10m을 선수영입 자금으로 책정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2005년 12월 결산 반기 실적이 £20.3m에 세전 순이익이 £126,000인 구단
재정 상황상 상당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맘에 안드는 선수는 (이미 영입했다고
해도) '너 필요없으니, 돌아가!'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주관이 뚜렸한 Warnock 감독이
어떻게 영입을 통한 전력을 만들어갈지 시즌이전까지 흥미로울 듯 합니다.

한두명씩 가능성있는 후보 목록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어쩌면 8월 있을 대진표에서의
행운과 함께 영입목록에 있는 월드컵에 못나가길 기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시즌 전 Teddy Sheringham이 Portsmouth에서 했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선수가 많지는 않겠지만요.

회장의 인터뷰로는 발전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와 경험이 많은 선수를 잘 조합해서
한다고 하는데 이적시장(Transfer Window)의 결과가 재미있을 듯 합니다.

* 최상위 리그의 경험

최근 12시즌 동안 2부리그에 소속되었던 팀인 만큼, 최상위리그의 경험은 추억속의
일이 되었읍니다. 대부분의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조차도 1부 경력이 일천
(단 한시즌 Notts County와 함께 한 적은 있지만 당시 강등되었음)하기 때문에
어쩌면 새롭게 진입한 Reading 보다 적응하기 어려울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거친 정글에서 견딜지를 지켜보는 것도 제 3자의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머, 구단관계자나 Sheff Utd의 팬에게는 조마조마한 상황일지는
모르겠지만요... ^^

* 감독

Neil Warnock! 나름대로 괜찮은 미드필드였다고 하지만, Chesterfield, Rotherham
United, Hartlepool United, Scunthorpe United, York City, Barnsley 등 이름조차
생소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명 클럽에서의 경력없이 은퇴를
하였고 결국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감독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1부리그 부터 5부리그까지 다양한 수준의 팀을 이끌면서)
승격의 마법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팀에서 승격을 이루었고, 해당팀
팬들에게는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다만, 최상위 리그 경험의 부족을 어떻게
매워갈 수 있을지가 성패의 관건 중 하나일 것입니다.

Neil Warnock 감독은 승격의 마법사 이외에도 이슈(Issue)의 마스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0여년 이상전부터 상대편 팬들, 감독, 그리고 심판들에게는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쇼맨십 또는 팬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쳐 보이는 언행으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는 감독이죠.

Sheff Wed의 홈구장인 Hillsborough에서 승리한 후 Sheff Wed 팬들 앞에가서
War dance를 춰 공적이 되고, 선수들에겐 승격이 중요하니 Pub(영국식 호프)에
가지말라고 하면서 자신은 Pub에서 하는 축구토크쇼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Norwich의 Negel Worthington 감독에게 두 손가락을 이용해 기분나쁘게 했으면서도
(flick two fingers) 오히려 Worthington이 악수안했다고 오히려 화내고,
심판에 의해 구장에서 추방당해도 버팅기고...

현재 몇가지 악행(?)으로 인해 FA에서 조사를 진행중에 있고, 청문회의 가능성 및
다음시즌 Touchline에 서지 못할 운명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몇시즌 동안 이어졌던 Ferguson v Wenger의 대결(사실, 짜고치는 고스돕 마냥
두명의 고수에 언론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죠), Mouringho의 등장으로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도 축구를 즐기는데 있어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FA의 결정과 무관하게 이슈 메이커 Neil Warnock가 06/07 시즌
Sheff Utd의 감독직을 수행한다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세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은 가능할 것인가?

모 항공사의 CF를 통해 유명해진 이산 선수가 과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Sheff Utd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두명의 선수에 의해 프리미어리그가 좀더 많이 언론에 노출되었고, 일부는
유나이티드에서의 주전급, Spurs에서의 Best 11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최상위리그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산 선수가
(아직 젊기에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 그 주인공이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게다가 West Ham United 유소년팀 이후 Brentford와 지난시즌
Sheff Utd에서의 성적을 본다면 큰 발전이 없다면 낙관적인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1군에서 출전한 기록도 보이지 않기에...

오히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다른 선수가 세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다만, 지나치게 명문팀만을 원한다면 조금은 어려울 듯 합니다.
차라리 Sheff Utd와 같은 중소팀이 조금은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Sheff Utd FC 정리]
  * 창단년도: 1889년
  * 리그참여: 1892년 (당시 2부리그)
  * 별    명: The Blades
  * 구 장 명: Bramall Lane Ground (30,370명)
  * 공 식 홈: www.sufc.co.uk
  * 우승기록: 1부리그 1회(1897/98), FA Cup 4회(1899, 1902, 1915 & 1925)

[참조]
* Sheff Utd FC (http://www.sufc.co.uk)
* Sheff Utd FC 정리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Sheffield_United.htm)
* Sheff Utd FC (http://en.wikipedia.org/wiki/Sheff_Utd)
* Neil Warnock (http://en.wikipedia.org/wiki/Neil_Warnock)
* Sheff Utd PLC - Turnover report
  (http://www.sufc.premiumtv.co.uk/page/PLCDetail/0,,10418~805454,00.html)
* Warnock issues players' pub ban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heff_utd/4754820.stm)
* Blades aim high after promotion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heff_utd/4908046.stm)
* Warnock admits FA conduct charge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heff_utd/4833206.stm)
* FA look into Warnock sending off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heff_utd/4922014.stm)
* Worthington hits back at Warnock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s/sheff_utd/4828084.stm)
* Hao Haidong
  (http://en.wikipedia.org/wiki/Hao_Haidong)


juyong88 / 2006-04

top

Write a comment



05/06 시즌이 어느덧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Premiership의 경우, 유나이티드와
Chelsea의 36라운드 경기, Arsenal과 Spurs의 Champions League를 위한 경쟁,
그리고, (Sunderland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세팀간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지옥의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3부리그와 4부리그인 League 1 & 2의 경우 아직 어느 팀도 다음 시즌을 위한 희망과
절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Non-League Conference 소속의 Accrington Stanley의
44년만의 Football League(League 2) 복귀소식이 나왔습니다. 1962년 재정문제로
League에서 탈락한지 무척이나 오랜시간이 흘렀고, 이를 위해 노력한 구단 관계자 및
팬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2부리그인 Championship의 경우 다른 리그와는 달리 승격과 강등팀이 거의
결정이 났습니다. Reading과 Sheffield United의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이 확정되었고,
Watford, Preston, Leeds Utd, Crystal Palace 등 4팀이 Play-off를 통해 5월 21일
Millenium Stadium에서 나머지 한팀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최종순위가
나오지 않아서 대진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머, 파산으로 인한 승점 감점이나
승격 포기와 같은 극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7위팀이 대타로 나오는 등 변경은
있겠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 승격팀: Reading FC, Sheffield United FC, 기타 1팀 (Play-off를 통해 결정)
  * 강등팀: Brighton & Hove Albion, Crewe Alexandra, Millwall

06/07 시즌 새롭게 Old Trafford를 방문할 팀들에 대하여 3회에 걸쳐 정리해 봅니다.

  1. Reading FC (Champion)
  2. Sheffield United FC (Runner-up)
  3. Play-off (Crystal Palace, Leeds Utd, Preston, Watford 중 1팀)



1. Reading FC

창단 135년만의 최상위리그(이하 Top-flight) 승격!
70년대 유나이티드의 스타 Steve Coppell 감독이 이끄는 Reading FC(이하 Reading)가
40번째의 Premiership 팀이 되었습니다. 3월 25일 Leicester City와의 40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통해 승격을 그 다음 경기인 Derby County와의 대승(5-0)을 통해
우승을 결정짐으로써 Championship에서의 선두 경쟁을 일찍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102점을 기록한 승점이 과연 어느정도 갈지는
관심입니다만...

발음이 '리딩'이냐 '레딩'이냐를 놓고 국내 언론에서도 혼용해서 쓰이고 있는 듯한데
현지에서는 '레딩'이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R' sound이니 발음하기가 쉽지만은
않겠군요. ^^ London의 서쪽에 있는 도시죠.

Poland계 영국인 사업가인 John Madejski가 1990년 인수한 Reading의 성공은
몇가지 면에서 금년 시즌 돌풍을 일으킨 Wigan과 유사합니다. 10여년에 걸친
꾸준한 투자, 열정, 단계적인 성장, 2만명 대의 구장, 감독의 힘, 구단주의
재정능력, 팀 역사상 최초의 1부리그 승격, 구장명에 구단주와 관련 있는 이름 사용,
그리고 구단주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까지 지난 시즌의 Wigan을 연상시킵니다.

이미 다음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잔류에 성공한다면, 구장을 확대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하긴 Wigan에 비해서 관중 동원력이 높기 때문에 Top-flight에
꾸준히 잔류한다면 구장 증축은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몇년간 1위로 승격한 팀의 성적이 엇갈리고 있기에 꽤 많은 관심이 가는
구단입니다. 제 2의 Man City가 될지, 아니면 제 2의 Sunderland가 될지...
(두팀모두 2위와 큰 점수차이로 승격을 했지만, 프리미어 리그 첫해의 성적은 달랐죠)

구단주가 자금의 여력이 있다는 것과 '승격팀=강등후보'라는 상반된 이미지가 함께
떠오른 다는 점에서 Reading의 다음 시즌 준비와 시즌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인 듯 합니다.

한 두시즌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할 수 있다면 꽤 경쟁력을 가진 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면, 다음 시즌까지의 관전 포인트 즉, Reading이 잔류 이상을 위한 조건이
무었일까요? 아마도 몇가지로 나뉠 것입니다.

* 선수보강 및 자신감

승격팀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05/06 시즌 다양한 득점원, 수비능력을 포함해 좋은 스쿼드(Squad)를 보여주었지만,
프리미어 리그와의 차이가 있기에 이부분에 신경을 많이 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시즌 시작전 Wigan이 그랬듯이 선수 영입이 어려울 지도 모르겠군요.
월드컵으로 인해 현재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이적시장이 열릴 때면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머, 이적이 어려우면 임대를 통해서라도 보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05/06 시즌 한두명의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상대적으로 잔류의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만, 처음으로 최상위 리그를 경험하는 팀과 선수에게는 힘든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수는 줄어들겠지만 강도 면에서는 훨씬 쎄기 때문입니다.

* 감독 연임 혹은 새로운 감독

이번 시즌 Reading 성적의 가장 큰 공신은 Cteve Coppell 일 것입니다.
지난 시즌 아깝게 Play-off에 못미치는 7위를 하였지만, 부임후 세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전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팀 자체는 최상위 리그에 처음이지만 세차례에 걸친 Crystal Palace (1984-93,
1995-96, 1999-2000)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첫번째 Palace 감독 당시 1991년 Zenith Data Systems Cup 우승(Full Members Cup의
스폰서 명으로, Heysel 폭력 사태로 인해 유럽대회 출전이 금지되었을 때 있던
Cup 대회/1985-1992)을 이끌었던 경험을 되살린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 이적에 대한 이야기(Fulham)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마도 Reading과
함께 해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 구단주의 인내심(?)

John Madejski!!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그냥 그저 그랬던 팀을 미래의 명문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어찌보면 대단한 사업가입니다. 다만, 승격 전후부터 여기저기
기사화되는 내용을 볼 때, 시즌 초반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Portsmouth나 Crystal Palace, 아님 이번시즌 Scotland의 Hearts와 같이 감독
바꾸기가 취미가 될 자질이 조금은 보이는 것이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Reading FC 정리]
  * 창단년도: 1871년
  * 리그참여: 1920년 (당시 3부리그)
  * 별    명: The Royals
  * 구 장 명: Madejski Stadium (24,200명)
  * 공 식 홈: www.readingfc.co.uk
  * 우승기록: Full Members Cup(1988)

[참조]
* Reading FC (http://www.readingfc.co.uk)
* Full Members Cup (http://en.wikipedia.org/wiki/Full_Members_Cup)
* Reading F.C (http://en.wikipedia.org/wiki/Reading_FC)
* Reading F.C 통계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clubs/Reading.htm)

juyong88 / 2006-04

top

Write a comment



2005년 5월 중순, 040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38 라운드...
강등이라는 지옥행 저승사자(?)의 손길을 뿌리치고 최상위리그(Top Flight) 잔류의
티켓을 얻기 위한 4팀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Norwich City, WBA(West Bromwich Albion), Crystal Palace, 그리고 Southampton...

리버풀이 챔스에서 우승할 경우(결승전 이전의 경기임) Defending 챔피언의 자격을
줄 것이냐에 대한 논란은 이들에게는 사치에 가까운 배부른 소리였을 겁니다.

그리고, 잔류라는 희망의 자리를 얻어낸 팀은 유나이티드의 전설 Bryan Robson이
이끄는 WBA.

경기가 끝나고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이들의 모습은 마치 Premiership 우승팀
만큼이나 기뻐 보였습니다. 92/93 시즌 리그시스템이 변경된 이후 소위 Christmas
징크스 극복한 거의 유일한 팀으로 기억된다고 합니다.
(Christmas 징크스: 성탄절 또는 26일인 Boxing Day 성적이 강등권인 팀은
강등된다는 질실아닌 진실!!!)

반면에, 78/79 시즌 이후 27시즌 동안 최상위 리그(Top Flight)에 머무르며
강팀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던 Southampton 구단과 팬들은 거의 초상집
분위기였죠. 왜 이런 상반된 모습이 나왔을까요? 이는 잉글랜드 리그에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아마도 각 리그의 성격과 이들간의 (유무형적인) 차이를 알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Southampton이 강등됨으로써 92/93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된 이래 Top Flight의
개근팀은 7개구단(Man Utd, Arsenal, Liverpool, Chelsea, Aston Villa, Tottenham,
Everton/통산 포인트순)으로 줄었습니다. (1888/89 시즌 12개팀으로 시작했던
잉글랜드 리그 역사상 한 시즌이라도 최상위리그(Older Div 1 & Premiership)에서
뛰었던 팀이 60여개팀이고, Premiership 만 따지면 이번시즌 새롭게 등장한 Wigan을
포함해서 단지 39팀에 불과한 것을 보면 정상급리그에서 꾸준히 강등없이 잔류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Premiership은 소위 Big League 3 중의 하나이고, 가장 체계적으로 구성된 잉글랜드
리그의 최상위 리그입니다.

Championship! 명칭만 보았을 때는 1부리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잉글랜드 2부리그를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0405 시즌 경쟁력 강화를 위해 Coca Cola를 메인스폰서로
하고 리그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리그의 명칭도 기존 Division 1에서 Championship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공식 명칭은 Coca Cola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입니다. 과거 Div 1-3가
프리미어리그에 종속된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heffield Wednesday와 Wolverhampton Wanderes, 그리고 Nottingham Forest 같은
전통의 명문팀이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뿐... 스타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리그자체의 수준을 높히기는 어려웠습니다.

04/05 시즌 관중통계가 유럽리그 중 4-5위권이라는 기사가 나온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는 있는듯 합니다. 그렇다고해도, 프리미어 리그와의 승격/강등
시스템이라든지 유럽무대 진출권, 그리고 팬들의 자부심 등의 면에서는 크게
나아진 것은 없는 듯 합니다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Championship의 경쟁력도 높아지겠지요.

승격/강등을 되풀이하는 요요팀(Yoyo Team)의 경우는 그 충격이 조금은 덜하겠지만,
오랜기간 최상위 리그에 잔류해서 1부리그를 당연시 했던 팀의 입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강등... 크게 Money, Player, Fixture/Fan, Staff, 주변의 대우
및 유럽무대 등 6가지 주제로 정리해 봅니다.

[Money]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재정적인 안정없이는 선수영입이나
  공격적인 구단운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리그 강등은 거의 모든 부분의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outhampton은 이번시즌 적어도
  £25m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하죠.

* Sponsorship
  팀에 따라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익의 가장 큰 비중이자 목돈입니다.
  Main 스폰서의 경우 강등시 재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많죠.

* Gate(평균관객 수 및 단가)
  홈팀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원정팀에게는 큰 부담을 느끼게하는 요소입니다.
  한번 정한 응원하는 팀은 거의 바꾸지 않는다는 잉글랜드 팬에게 있어서도,
  강등은 적지않은 영향을 줍니다. 90년대 후반까지 Premiership에 잔류했던
  Sheffield Wednesday의 경우도 40,000명에 육박하는 구장시설에 30,000명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번 Southampton의 경우 보통 30,000명 이상이던
  홈경기 관중이 이번시즌의 경우 평균 24,000명 수준(2005년 10월 3일 현재)으로
  줄어드는 등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74/75 시즌 강등후 오히려
  평균관중수가 늘었던 유나이티드의 경우는 극히 예외의 경우입니다.

* VIP's room
  일반 시즌티켓에 비해 고가인 VIP를 위한 전용공간. 강등은 이런 공간을
  적지않게 비워두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Southampton의
  경우 절반 이상인 47석중 26석(2005년 8월 현재)이 주인없이 비워져 있다고 합니다.

* 중계권
  리그팀들간에 총 중계료를 균등분할 한다고 하지만 Premiership과 Championship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경우는 더욱 더 크겠지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현재 설기현 선수가 뛰고 있는 Championship 경기를
  고정적으로 편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Player(우수 선수 영입의 어려움 및 기존 선수의 이탈)]
  강등팀 선수와 팬의 소망인 Premiership으로의 즉각적인 복귀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전력의 이탈이 없고, 보강을 해야하는데 그게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유망주급이 경험을 쌓는다던지 은퇴를 앞둔 노장급 선수들이
  마지막 한두해를 여유있게 보내기 위해 하위리그로 이적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수준급 선수라면 거의 예외없이 1부리그인 Premiership에서 뛰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뛰던 우수 선수들의 경우도 Top Flight로의 이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강등시 계약기간에 무관하게 이적이 용이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선수를 잡을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과거 Leeds United와 West Ham United의
  경우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연달아 강등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전력이 약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Fixture/Fan]
  몇년전인가 야구계에 삼성 김응룡 감독(현재 사장)의 어려움을 나타낸
  "으..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라는 표현이 유행했었죠.

  잉글랜드 리그에서의 강등도 비슷한 경우를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Big Club도 없고, Big Player도 없고..." 승패에 관계없이 Man Utd,
  Arsenal, Liverpool, Chelsea와 같은 세계적인 팀들과 맞짱을 떴고, 자신들의
  경기장에서 Ruud/Rooney, Henry, Gerrard, Lampard 등 최고의 선수들의 모습도
  늘상 보아왔던는데... 이제는 더이상 자신들의 경기장에서 이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TV, 인터넷 그리고 신문에서나 볼 수 있게 됩니다.

  대신 3부리그(League 1)에서 뛰던 Hull City, Luton Town 등 이전까지는 (FA Cup
  /League Cup에서나 만날까) 상상조차 안했던 보이지도 않던 팀과의 일정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정경기 응원가고 싶은 생각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라이벌전인 Derby Match(예: Southampton v Portsmouth)도 사라지게
  됩니다.

  다음시즌 '최상위 리그로의 복귀'라는 희망은 있지만 결국 팬들은 허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팀=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자동차 등에 표시를 한 것도 조금씩
  어색해 지게 됩니다.

[Staff/Management]
  * 임금삭감
   수익이 감소하는데 당연한 이유겠죠. Southampton은 50% 삭감을 결정하였고
   이는 구단의 최대주주이자 CEO인 Rupert Lowe 조차 연봉삭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변의 대우 및 유럽무대]
  * 지역사회(Local Community) 등에서의 대우가 쌀쌀해짐
   지역사회의 VIP로 대접받는 Premiership 팀과 달리, 이 권리(?)를 포기하도록
   압력아닌 압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 유럽무대 티켓 없음 (FA Cup / League Cup 예외)
   Champions League는 어렵더라고 UEFA Cup이라는 목표를 위해 뛰는 팀이 있죠.
   리그성적 뿐만 아니라 Intertoto Cup 또는 Fair Play 팀 등을 통해서나마
   유럽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기도 하는데 강등은 이렇한 기회마져
   상실(FA Cup/League Cup 제외)하는 것이니 팀이나 팬의 입장에서는 더욱 더
   실망이 클 것입니다.

승격/강등 시스템(Up & Down System)이 K-리그에도 적용될 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머,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다음시즌인가부터
시행한다는 드래프트제가 실시된다면 서로 좋은 선수 영입을 위해 '져주기(?)'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결국, K-리그 발전은 구단,
축구협회, 그리고 팬/언론이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적지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구단]
모기업의 지원 중심으로 재정이 운영되고, 대부분의 스폰서 역시 계열사 중심으로
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조금은 탈피해서 자생력을 갖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즌티켓 소지한 팬이나 기타 관중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겠지요.

[축구협회]
주먹구구식 행정에서 이제는 체계화된 모습,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축구협회가
될 때도 된 듯 합니다. 머, 조만간 법인의 형식을 갖춘다고 하니 약간 변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팬/언론]
국가대표 경기 중심에서 이제는 K-리그에도 많은 부분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발전하는 K-리그의 모습을 바라며...


[참조]
West Brom face battle against history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eng_prem/4110693.stm)
Saints' fall from grace hits home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4193122.stm)
Southampton FC
  (http://www.saintsfc.co.uk/index.asp)

juyong88 / 2005-10

top

Write a comment




[Celtic] Martin O'Neill Tribute Video

    - 5시즌간의 환상적인 Celtic 감독직을 떠난 Martin O'Neill에게 바치는 팬들의 영상

top

Write a comment



환타지스타(Fantasista)
환상적인 플레이가 뭔지를 알게 해준 선수.
최고의 선수. 그의 플레이가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top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