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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 공연명: 루나틱 (Lunatic)

  * 장  소: 문화일보홀
  * 관람일: 2004년 2월
  * 주요출연진: 김효진, 서동수, 김도형, 최혁주, 배성우 등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별다른 기대없이 봤지만, 의외로 좋았던 공연!

Comic Jazz Musical! 그게 머지!
루나틱(Lunatic)이라는 공연 광고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쇼뮤지컬'과 같이 나름대로 차별화를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Jazz와 친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머, 시간이 되면 한번 보는거지...'라며 그냥 스쳐보냈습니다. 하긴 George Michael의 Jazz 버전 CD도 딱 한번 듣고, 접었으니깐요...

루나틱을 보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 였습니다. 책을 구매하려고 들어간 사이트에서, 30% 할인이라는 매력(?)적인 문구를 보고나서 예매를 하였습니다. 그것도 마감시간(5시) 직전에... 예매할 때는 자리가 꽤 많이 있었는데, 당일날 티켓 창구에 가보니 거의 매진까지 가더군요. ^^

약간 기다린 후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설 때 보이는 무대에 자리잡고 있는 네분의 연주자를 보았을 때, 실제연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 콘트라베이스(Contra bass)를 보는 순간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루나틱은 정신병원에 있는 환자들의 과거를 상황극을 통해서 보여주는데, 아마도 현실의 우리도 그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환자들의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보여주는데, 이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공연에 따라서는 영화를 보여주기도 한 작품이 있었는데, 루나틱의 경우 만화의 요소가 가미된게 참 고민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김도형씨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개그맨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새로운 도전을 한 김효진씨의 연기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쉬는 시간에 섹소폰으로 들려주는 '제주도 푸른 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루나틱을 보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좋았던 점]
* 소극장에서 들려주는 실제 연주 및 CD 제작: 크지 않은 극장에서 하는 실제연주가 공연의 품격(?)을 높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공연 CD도 제작하는 등 많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반응이 좋으면 사비타 처럼 장기공연을 할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연진 포트폴리오: 뮤지컬 배우, 개그맨, 연극배우 등 다양한 경력의 참여한 배우들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연출부분을 들고 싶습니다. 공연 내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였는데, 그동안 다른 공연에서 나름대로 점잖게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데 비해 (프린트물을 나눠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쓴게 인상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공연후 사인회까정...

[아쉬웠던 점]
* 배우의 행동이 과장스러웠던 것(전문용어로 오버 또는 오바라고 하죠 ^^)과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의 설정또한 그다지 쉽게 이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사창가로 간다는게 우리 정서에 맞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닐사이몬의 작품을 각색한 것을 숨기고(?) 완전 창작뮤지컬인 것처럼 보이게 한 것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 마지막으로, 안내책자 부분에서 '앙상블'의 소개 부분이 스티커로 붙여져 있는 것도 좀더 신경써서 제작했으면 하는 사항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음... 루나틱은 가격대비 성능(혹은 만족 ?)이 참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공연기간에는 어렵겠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juyong88/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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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남자 넌센스 (Nunsense A-Men)
  * 장  소: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관람일: 1999년 2월
  * 출연진: 이정섭, 김민수, 남경주, 김장섭, 김도형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남자 넌센스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새로운 느낌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가벼운 맘으로 관람을 하게되었습니다.

남자 넌센스는 넌센스와 내용은 같지만, 남자들이 수녀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즉, 다섯명의 수녀들이 냉동실에 누워있는 4명의 수녀의 장례기금을 위해 자선공연을 갖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작할 때 등장인물이 관객과의 호흡을 맞추려고 말도 걸고 악수도 하고 그리고 중간중간 관객을 무대로 초대도 합니다.

출연진은 바로 아래의 5명이었습니다.
  * 이정섭: 원래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역할
  * 김민수: 모든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배우
  * 남경주: 대부분의 역할을 자신의 스타일로 변화시키는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
  * 김장섭/김도형: 지명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꾸준한 전문배우

주로 휴버트 수녀역을 맡은 김민수씨의 연기를 중심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명성황후에서의 홍계훈, 쇼코메디에서의 수위 등을 통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수녀역도 잘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약간의 닭살 스러운 느낌은 있었지만 생각외로 좋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넌센스는 팀웍보다는 출연진 개개인의 역량에 많은 것을 의존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도 그런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좋았던 점도 많았고, 아쉬웠던 면도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 발상의 전환: 남자가 수녀역할을 맡음
* 배우들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음
* 공연과 관람에 적합한 극장: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아쉬웠던 점]
* 지나치게 개인기에 의존하는 듯한 분위기
*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

남자 넌센스 (Nunsense A-Men)!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진부하지만, 참신한 개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케한 작품이었습니다.


juyong88/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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