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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2.01 [뮤지컬] 유린타운 (Urine Town)


  * 공연명: 유린타운 (Urine Town)

  * 장  소: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관람일: 2002년 9월
  * 주요 출연진: 남경읍, 이태원, 이건명, 성기윤, 김성기, 황현정 등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맥도널드를 생각나게 하는 뮤지컬!

유럽여행시 도착지마다 Information과 함께 늘 위치를 알아놓았던 맥도널드... 바로 유럽에서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료인 곳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주 예외적인 사항이죠...

유린타운은 원래 브로드웨이에서도 제목이 점잖치 못해서 계속 거절당하다가, 극장주가 'You're in Town'으로 잘못 알아 듣는 덕분(?)에 공연하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유린타운은 경관의 역할과 극의 나레이터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록스탁 경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배경은 물부족 현상으로 가정집에 화장실을 갖지 못하게 되는 어느 도시로, 개인회사가 운영하는 공공화장실을 사용하는 마을 주민의 아픔을 그렸습니다. 개인이 소유해서 운영하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고, 이로 이해 돈을 내지 못하거나, 무단 방뇨를 할 경우 유린타운이라는 곳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무료로 화장실 이용할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유린타운으로 보내지는 사람들... 유린타운이라는 마을은 나중에 밝혀지지만 '죽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왕비에서 화장실 관리자로 변신(?)에 성공한 이태원씨, 늘 멋진 남경읍씨, 요즘들어 실력이 부쩍는 것 같은 이건명씨, 황현정씨, 성기윤씨, 김성기씨 등 출연배우들의 캐스팅은 소재와 더불어 참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 참신한 소재: 주제는 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볼 수 없던 내용의 공연
* 배우들의 변신: 왕비에서 화장실관리자로 변한 이태원씨, 관록이 빛나는 남경읍씨 등
* 공연장: 개인적으로 큰 극장을 선호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적당한 공연장이 관람을 위해 좋았음

[아쉬웠던 점]
* 시작시 조금은 분위기가 가라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음
* 영어와 친하지 않기 때문인지, '유린타운=오줌마을=약간 지저분한 제목'이 그다지 와닿지 않음(영어권에서는 강하게 다가왔겠지요)
* 안내책자: 무지 크게 만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결정적인 오타... (아래 이미지 참조; 첫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나온 영어오류, 차라리 우리말로 하지 *.*)

[유린타운] 안내책자에서

통제된 환경에서 특정 권력자가 절대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대항하는 주인공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된다는 점은 한달 전쯤(2002-08) London에서 본 We will rock you(WWRY)와 비슷한 주제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WWRY를 더 좋아합니다. 바로 Queen의 노래가 나오기 때문이죠. ^^ 특히 마지막 커튼콜에서 나온 보헤미안 랩소디부분은 감동 그 자체였으니깐요...

어쨌든 유린타운은 여러 종류의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뮤지컬입니다. 요즘 물부족이 심각하다고 하던데, 아마 어쩌면 미래에 이런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극장을 나섰습니다.


juyong88/2002-09

* 유린타운 공식 홈(http://urinetown.iseens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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