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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01 [연극] 김혜수의 아그네스

  * 공연명: 신의 아그네스(김혜수 버전)
  * 장  소: 문예회관
  * 관람일: 1998년 4월
  * 출연진: 김혜수, 양희경, 연운경 [모두 탈랜드]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가끔 질문을 해본다.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은 상연과 영화나 TV 드라마로 대표되는 상영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고...

아마도 근본적인 차이는 관객이 작품에 함께 참여하는지의 여부와 실수의 허락여부에 있지않나 싶다. 즉, 편집이 가능한지의 여부다.

요즘들어 부쩍 탈랜트들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수의 경우 흥행면에서는 어느정도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 추세인지 아닌지... 어쨌든 탈랜트 김혜수씨도 신의 아그네스로
그 이름을 연극무대에 올렸다.

너무나 유명한 연극, 윤석화씨를 연극계에서 유명하게 만든 작품...
너무나도 유명한 줄거리... 많은 이들리 알고 있는 이야기...

한 수녀(김혜수)가 아이를 낳고 정신을 잃었고 아이는 죽었다.....
그런데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원장수녀(양희경)는 뭔가 숨기려고 하고...
한 의사(연운경)가 그 문제에 접근하고....

연극에는 세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무대장치도 크게 비용이 들지 않은듯하다.
썰렁하다고 까지 말할수 있는 무대... 등장인물 모두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

전반적으로 이 연극(신의 아그네스-김혜수버전)은 그다지 잘되지도 그렇다고 형편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이 연극은 종교에 관계없이 관객을 흡수하는 마력이 있다.
그러한 느낌을 상당히 받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아그네스 역을 맡은 김혜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닥터 리빙스톤역의 다른 고참 탈랜드에 의해서 였으니... 주인공인 아그네스가 극을 전반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다른 두 배우에 의해 이끌리고 있다는 느낌을 극 전체를 통해 느낄수 있었으니 말이다. 카리스마의 부족때문인지... 아님 다른 아픔이 존재하는 것인지...

또한 원조(?) 아그네스인 윤석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는 의도가 어쩐지 남의 옷을 빌어 대충 걸친 것처럼 어색하게 비춰졌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야지 뜰 수 있음을
몰랐던 것일까? 또한 가끔가다 대사를 잊어먹은듯 버벅대고... 단어사용도 틀리고... (어떨땐 하느님이라고 하고 어떨땐 하나님이라고 하고......)

여기서 배우는 아마 드라마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한다. 어느정도 하기만 하면 편집이라는 마법을 사용해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 말이다.

결론적으로 이 연극은 상연물의 경험이 부족한 어느 인기여배우(남들이 그럼)의 실험적인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첫 무대치고는 나쁘진 않았다고 또한 흥행에서 성공했다고 자평할 지도 모르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까지 찾아와서 보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juyong88/199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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