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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사랑은 비를 타고

  * 장  소: 소극장 인간 (대학로)
  * 관람일: 1997년 6월
  * 출연진: 남경읍, 이재우, 황현정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사랑은 비를 타고' 소위 사비타로 불리워지고 있죠!
창작뮤지컬로 소위 '뮤지컬 3인방'이라는 오은희(극본), 배해일(연출), 최귀섭(음악)씨의 작품입니다.

1995년에 초연된 창작뮤지컬로,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 트리오가 메인 캐스팅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사정이 있어 못보고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쇼 코메디', '사랑에 빠질 때' 등을 통해서 세명의 창작 트리오의 작품을 접하였고, 좋은 느낌을 가졌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지고 앵콜공연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흐르는 비에 젖어 촉촉히 스며드는 형과 아우의 삶의 이야기,
베풀기를 좋아하는 형과 표현이 서툰 아우가 빚어내는 형제의 사랑이야기 (안내책자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는 가족을 위해 꿈을 접고 동생들을 부양한 형과,
형의 이런 모습이 싫어 가출을 한 동생이 형의 40번째 생일날 화해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철부지 웨딩센터 아르바이트생이 이들간의 갈등을 풀어줄 메신저로 등장합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화려한 무대는 없지만, 우리실정에 맞는 줄거리가 참 가슴에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배우가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이 말하는 최고의 멤버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보다는 현재의 멤버가 더 적합한 배역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상하면서도 세심한, 어찌보면 좁쌀영감같은 형의 역할의 남경읍씨... 동생 역할을 한 이재우씨의 연기는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큰 무리없이 역을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형제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화해의 메신저 역을 맡은 황현정씨는 오히려 최정원씨보다 더 적합하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공연과 무대인사가 끝난 후, 즉석에서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대부분이 남경읍씨의 싸인을 받으려고 줄서더군요. 저는 황현정씨의 싸인도 받았습니다.

연출된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연이 끝난 후) 그날이 스태프중의 한분 생일이라고해서 약간의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사비타... (일단 무대장치 등에서) 큰 자본없이 좋은 아이디어와 스토리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좋은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juyong88/199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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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유린타운 (Urine Town)

  * 장  소: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관람일: 2002년 9월
  * 주요 출연진: 남경읍, 이태원, 이건명, 성기윤, 김성기, 황현정 등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맥도널드를 생각나게 하는 뮤지컬!

유럽여행시 도착지마다 Information과 함께 늘 위치를 알아놓았던 맥도널드... 바로 유럽에서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료인 곳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주 예외적인 사항이죠...

유린타운은 원래 브로드웨이에서도 제목이 점잖치 못해서 계속 거절당하다가, 극장주가 'You're in Town'으로 잘못 알아 듣는 덕분(?)에 공연하게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유린타운은 경관의 역할과 극의 나레이터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록스탁 경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배경은 물부족 현상으로 가정집에 화장실을 갖지 못하게 되는 어느 도시로, 개인회사가 운영하는 공공화장실을 사용하는 마을 주민의 아픔을 그렸습니다. 개인이 소유해서 운영하다 보니, 가격이 비싸지고, 이로 이해 돈을 내지 못하거나, 무단 방뇨를 할 경우 유린타운이라는 곳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무료로 화장실 이용할 권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유린타운으로 보내지는 사람들... 유린타운이라는 마을은 나중에 밝혀지지만 '죽음'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왕비에서 화장실 관리자로 변신(?)에 성공한 이태원씨, 늘 멋진 남경읍씨, 요즘들어 실력이 부쩍는 것 같은 이건명씨, 황현정씨, 성기윤씨, 김성기씨 등 출연배우들의 캐스팅은 소재와 더불어 참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 참신한 소재: 주제는 그리 깔끔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볼 수 없던 내용의 공연
* 배우들의 변신: 왕비에서 화장실관리자로 변한 이태원씨, 관록이 빛나는 남경읍씨 등
* 공연장: 개인적으로 큰 극장을 선호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적당한 공연장이 관람을 위해 좋았음

[아쉬웠던 점]
* 시작시 조금은 분위기가 가라않았다는 느낌이 들었음
* 영어와 친하지 않기 때문인지, '유린타운=오줌마을=약간 지저분한 제목'이 그다지 와닿지 않음(영어권에서는 강하게 다가왔겠지요)
* 안내책자: 무지 크게 만든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결정적인 오타... (아래 이미지 참조; 첫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나온 영어오류, 차라리 우리말로 하지 *.*)

[유린타운] 안내책자에서

통제된 환경에서 특정 권력자가 절대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대항하는 주인공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된다는 점은 한달 전쯤(2002-08) London에서 본 We will rock you(WWRY)와 비슷한 주제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WWRY를 더 좋아합니다. 바로 Queen의 노래가 나오기 때문이죠. ^^ 특히 마지막 커튼콜에서 나온 보헤미안 랩소디부분은 감동 그 자체였으니깐요...

어쨌든 유린타운은 여러 종류의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뮤지컬입니다. 요즘 물부족이 심각하다고 하던데, 아마 어쩌면 미래에 이런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극장을 나섰습니다.


juyong88/2002-09

* 유린타운 공식 홈(http://urinetown.iseens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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