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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아침에 일어나니 피곤함과 함께 약간의 몸살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비를 맞은 여파가 조금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는 도중 푹 자기로 생각하고 아침 일찍 콘도를 나왔습니다.

KOMUTER와 두번의 LRT를 통해 푸두라야 정거장에 도착하니 시계는 8시 40분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KL 최대의 고속버스 정거장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티켓 판매를 위해 장소릉 외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Duta Terminal의 차분했던 티켓오피스의 모습이 약간은 그리웠습니다.

환전소를 찾느라 9시 버스는 놓쳤고, 9시 30분 버스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티켓판매소 중 하나를 잡았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외관이 훌륭해서 가격이 약간 저렴(7.9RM으로 0.1RM 저렴)한
버스 티켓을 샀습니다.

9시에 오픈한다는 환전소는 열지를 않고해서 약간의 긴장을 하며,
말라카로 출발하였습니다.
(말라카에는 환전소 찾기가 쉽지 않다는 여행기를 본 적이 있었기에...)

* 허접한 버스, 완행으로 변한 Non-Stop 버스

막상 버스를 타보니 이건 엄청 심하더군요.
겉모습은 나름대로 준수(?)한데, 내부는 거의 판자촌 수준이었습니다.
페낭가는 버스가 무궁화호였다면, 이건 거의 비둘기호를 연상시켰습니다.
나쁜 인간들...

어쨌든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Non-Stop 이라고 해놓고 중간에 한 6-7번은 정차하더군요.
그래도 시간은 흘러흘러 버스는 Melaka Staion에 도착했습니다.
정거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원형을 이루고 있어 약간은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Information에서 말라카 지도를 받고, KL행 버스 시간표를 점검한 뒤
17번 마을버스(0.5RM)를 타고 마을로 향했습니다.

* 환전 및 말라카 구경하기

일단 마코타 백화점(Makhota Parade)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환전도 해야 했고, 가는 도중 다른 명소를 얼핏이나마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차장아저씨까지 있는 버스는 대부분 현지인이 타고 있었고,
저와 비슷하게 지도를 보면서 두리번두리번 하는 사람은 딱 한명이 있었습니다.
얼핏보기에 일본인 인듯 했는데 몇마디 물어보니 역시나 일본인이었습니다.
싱가폴에서 왔다고 하던데, 몇마디 이야기를 한 후 일찍 내리더군요.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Makhota Parade에 도착했고 물어물어 백화점 내 환전소를
찾았고 적지 않은 Ringit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말라카 간 이유 중 하나인 Entrapment 따라하기를 위해서 일단 물가로 갔습니다.
딱트인 광경이 꽤나 멋있었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Melaka 해협] 화려하진 않지만 꽤나 멋짐

* 말라카 여기저기 둘러보기

이후, Stadthuys를 포함해서 여러 유명한 건물들을 순례(?)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관 중심으로 보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시간이 적게 들었습니다.
(얼핏이라도 본 것: Independence Memerial, Maritime Museum, Navy Museum,
People's Museum, Taman Merdek, Trishow 등)

[Melaka] Stadthuys와 주변모습

[Melaka] Marine & Navy Museum

[Melaka] Merdek park

[Melaka] Independence Memerial, People's museum, 기도하는 곳, 그리고...

여기저기서 손짓하는 Trishow 아저씨들. 처음에는 신기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린다던가요!
어느덧 눈길을 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기에...

[Trishow & 이발소] 화려한 모습이 인상적인 Melaka의 명물과 한가로운 이발소

* China Town

차이나타운!
동남아에서 화교의 영향력이 무시할 수 없기도 하고,
여기를 빼면 아쉬움이 적지않게 남을 듯 해서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어디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이 새로움은 없었지만 왠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약간의 몸살기운이 도져서 약간의 피곤함이 느껴졌기 때문에
Entrapment 따라하기는 다음기회(있을지는 모르지만)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China Town] 어느 곳이나 비스무리한 모습

[Meleka] 2010년을 기약하며...

적지않은 시간동안 마을버스를 기다린 후, Melaka Station으로 돌아와서
도너츠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 다음 올때보다 약간 비싼 가격의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타보니 환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우등고속과 같은 급이었는데, 올때의 비둘기호급 버스에 비하면
거의 새마을호 수준이었습니다.

Non-Stop으로 KL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LRT 2번과 KOMUTER를 갈아타고 콘도로 가서 일찌감치 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대중교통을 탈때마다 티켓을 끊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나가지고 대충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데 비해 아쉽더군요)

저녁식사 후 사진을 CD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CD-RW가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 컴퓨터가 아닌지라 쉽게 수리하기도 그렇고 해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찍은 사진은 서울로 가지고 와야 했기에...

일단 가지고 간 USB를 이용해서 일부는 백업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Web Hard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말레이지아의 인터넷 환경은 역시 서울에 비해 적지않게 차이가 났습니다.
자꾸 끊기고 해서, 맘대로 업로드가 되지 않아서 꽤나 힘들었습니다.

목표한 것의 20% 정도만 백업을 했는데 탐사팀 멤버들이 왔고,
이내 정리를 한 후 한분을 제외하고는 공항으로 갔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연락하자는 인사말을 남기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신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업은 아직 시간이 있길래 출국전까지 조금조금씩 업로드하기로 한 후,
하루의 정리를 마쳤습니다.

juyong88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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