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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Mamma Mia

  * 장  소: 예술의 전당
  * 관람일: 2004년 1월
  * 주요출연진: 박혜미,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주성중, 박지일, 배해선, 이건명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맘마미아!
볼까말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예전 레미제라블의 황당함이 어른거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고민끝에 프리뷰 공연을 가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의 공연을 보아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배역에 대한 소개만 프린트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보면서 그리고 보고난 후의 느낌은 '좋았지만 아쉬움도 적지 않았던 공연'입니다.

보면서 느꼈던 점은,
* 배역선택에 있어서 참 고민 참 많이 했군: 대부분 최상이라고 할 정도의 배우
* 배해선씨(Sophie 역) 많이 컸군: 페임이후 거의 처음 보았음. 페임에서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는데...
* 역시 커스터마이징은 고려해야 해!: 노래의 한글화
였습니다.

런던에서 보는 작품과는 크게 세가지 정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우의 정보: 런던의 경우 배우들의 공연을 접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선입관 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우리나라 공연의 경우 배우의 발전을 함께 느낄 수 있지만요.

* 영어의 압박: 외국에서 볼 경우, 언어(주로 영어)의 압박에서 자유롭기 어렵죠.

* 공연장: 외국의 경우 작품에 공연장을 맞추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공연장에 작품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 듯 함. 맘마미아도 굳이 예술의 전당이 최고의 선택이었을까 하는...

참 많이 노력한 것같은 흔적이 보이는 이 작품에서 몇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봅니다.

* 배역: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Sam 역을 맡은 성기윤씨의 경우 기존 작품에서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기자체는 늘 느끼는 거지만, 참 잘하시더군요. 그러나, 액면가 이상의 역할을 분장으로 100% 커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입니다. 그리고, 도나역의 박해미씨와 같이 있는 장면에서는, 연인이라기 보다는 마치 큰 누나와 막내동생과 같이 보였습니다.

* 노래가사의 자막: 언론에도 나왔다 시피 Music Number는 ABBA의 노래 22곡을 우리식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노랫말은 '참 이쁘게 옮겼군!' 이라고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러나, 자막은 그냥 원 노래를 그대로 적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어 -> 한글 -> 영어'의 과정을 통해 변화된 영어 자막은 무지 어색해 보였습니다.

* 공연장: 예술의 전당이 좋은 공연장이지만, 이 공연에 최상의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작자의 관점에서는 수익을 고려해야 하겠지만요...

영화든, 뮤지컬이든 평가는 관객이 한다고 합니다.
관점에 따라 평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맘마미아 서울공연은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juyong88/2004-01

* 맘마미아 런던 공연 관람평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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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Mamma Mia

  * 장  소: Prince Edward Theatre (London)
  * 관람일: 2002년 8월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현재 런던과 뉴욕에서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
미국에서도 911 테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작품...

ABBA의 노래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맘마미아에 대한 설명입니다.

뮤지컬 Big 4(The Phantom of the Opera, Les Miserable, Cats, Miss Saigon)의 인기가 과거를 그리워할 상황이 되자, 런던에서도 이들을 대신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윽고, 그 선두주자가 나타나는데 바로 1999년 4월 6일 런던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맘마미아입니다.

ABBA 의 두멤버인 Benny Andersson와 Bjorn Ulvaeus의 두번째 뮤지컬이죠. 첫번째는 CHESS로 그다지 재미를 보진 못했다고 합니다. 머, 맘마미아도 그 제목도 Summer night city이나 Thank you for the music과 같이 여러번 바뀌는 등 초연전까지 고심한 흔적은 많아보였습니다.

초연하는 날은 의도했는지는 몰라도 ABBA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대상을 받은 지 25주년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2002년 8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
극장 입구부터 그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티켓을 파는 암표상도 여기저기에 보이구요... 한달전에 예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연시작 전 입구에서 녹화를 방지할 목적인지 공항 출입국 사무소와 같은 분위기 연출하더군요. 가방을 검사하는데 아마도 캠코더 같은 것을 집중 단속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소녀가 부르는 'I have a dream'으로 뮤지컬은 시작됩니다.

미혼모(도나)와 함께 조그만 해변마을에서 사는 소피(Sophie)가 자신의 결혼식에 아버지 후보 세명을 초대하는 데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의 일기장을 보고 말이죠. 그리고, 이들 세명이 도착하면서 극은 흥미있어 집니다.

도나와 그 친구들의 추억을 되새기고, 도나와 세명의 아버지 후보(?) 들과의 추억, 아주미를 좋아하는 동네청년과의 에피소드, 결혼당사자들 이야기(사실 이들이 주인공은 아니라 크게 부각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찾은 도나의 사랑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부르는 Chiquitita, Dancing Queen, Honey Honey, Gimme Gimme, Knowing me Knowing you 등 ABBA의 히트곡들이 극에 절묘하게 맞게 나옵니다. 노래자체는 과거 중고교시절부터 자주 듣던 거라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피가 남자친구와의 여행을 떠나며 부르는 I have a dream...
(같은 노래가 두번 나오지만 극중 소피의 입장에서는 다른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죠 ^^)

뮤지컬이 끝나고, 무대인사를 하는 배우들을 향한 박수와 열광...
관객과 함께 부르는 Mamma Mia, Dancing Queen, 그리고 Waterloo...
We will rock you와 같이 관객들이 열정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주지는 않았지만 다른 차원에서 기립박수를 할 만한 가치를 느끼게 끔 하는 신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맘마미아을 보고 나오면서 좋은 뮤지컬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크게 대형화와 아이디어라는 차원으로 나뉘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대형화가 급격하게 진행중이죠.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레미제라블(Les Miserable), 캐츠(Cats) 등 큰 무대 전환을 필요로 하는 뮤지컬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맘마미아는 크지 않은 무대로 좋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머, 제작비는 적지 않게 들었지만 화려하고 큰 무대전환장치를 필요로 했던 Big 4의 이미지라기 보다 아이디어를 잘 활용(한 가수의 히트곡만으로 Music Number를 만들었다는 것)해서 성공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뮤지컬 관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혼자 조용필씨 노래를 중심으로 뮤지컬을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긴 그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 20-30곡을 선정하기가 무지 어렵겠지만요. ^^

그리고, 극장내에서 파는 음료수와 CD 등 관객이 자연스럽게 친화될 수 있는 극장분위기도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입장시 가방 검사는 그리 달갑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

[Mamma Mia] 이탈리아어로 '엄마야', '어머나' 같은 뜻이 있다고 하네요.
그럼 뮤지컬 맘마미아를 우리나라식 제목으로 바꾸면 적당한 이름은 무얼까요?
'우리 엄니는 바람순이...' 아버지 후보가 3명이나 되니 푸후~

juyong88 /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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