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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1 [뮤지컬 코메디] 웁스! (Oops!)


  * 공연명: 웁스! (Oops!)

  * 장  소: 문화일보홀
  * 관람일: 2003년 10월
  * 주요 출연진: 성낙만, 백민정, 이태희, 서호철, 김 호, 김지원, 고준식, 한석예 등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웁스(Oops!)는 '마스터키튼을 생각하며 갔다가, 김진명씨의 소설을 본 느낌을 받은 뮤지컬'이었습니다.

왜 웁스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Oops = Mamma Mia = 엄마야'라는 공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맘마미아만큼의 성공을 바라며 제목을 정했을 지도 모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님 말구요 ^^

내용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택시기사, 늘 바쁜 방송 기자,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간호사, 마음약한 의사, 어리버리 조폭들, 환자의 아버지, 정의의 사자 보험조사원 등등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뮤지컬이나 연극과는 다른 소재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 만큼 개개인의 특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배우가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였지만, 그중에서도 주인공 택시기사 김무식의 동생으로 나온 배우(한석예)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외모보다는 개성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이 드는 배우였습니다.

관람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보험조사원의 경우, 마스터키튼과는 달리 무척이나 과격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묘사되었더군요. 그 일이 쉽지는 않지만 조금은 과장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뮤지컬 코메디 '웁스'는 작은 무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작품이었습니다. 큰 무대변환없이 여러장면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었습니다. 물론 약간씩 아쉬운 장면은 보였지만요 ^^

웁스를 보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좋았던 점]
* 새로운 주제: 병원이라는 쉽지 않은 무대를 효과적으로 설명
* 신선했던 배우: 명성이나 외모보다 실력보다 개성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모습

[아쉬웠던 점]
* 마무리가 약했음
  - 전체적으로 짧은 시간, 작은 무대속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느낌
  - 등장인물 모두에게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끝나기 한 10여분전에 서둘러 정리하는 듯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를 제외한 김진명씨 소설 마지막 부분의 느낌과 동일함 *.*)
* 휴식시간: 공연시간을 약간 늘려서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

웁스(Oops)는 뮤지컬 코메디라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뮤지컬이라고 합니다. 예전같으면 블랙코메디라고 광고했을텐데, 뮤지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접근한 것은, 요즘의 트렌드에 충실하려고 하는 시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펑키펑키=뮤지컬쇼, 웁스=뮤지컬코메디...)

* 뮤지컬 코메디 vs 코메디 뮤지컬
후자를 쉽게 말해 개그 콘서트 라고 한다면, 전자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마당극에 비유할 만하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해피 엔딩은 현실을 외면한다. 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며, 동시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허구이기도 하다.  (홈페이지에서...)


juyong88/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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