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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사이드스토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01.02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West Side Story)

  * 공연명: West Side Story
  * 장  소: 세종문화회관
  * 관람일: 1997년 9월
  * 출연자: 최주희, 류정한, 최정원, 임춘길, 서성호, 방정식, 임선애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현대판(혹은 미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58년 초연 토니상 수상, 61년 영화화, 아카데미 11개부문 수상, '왕과 나'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던 최주희 캐스팅,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한 음악, 35인조 오케스트라에 의한 연주, 총제작비 18억 등등.

제작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 대한 소개입니다. 오늘 드디어 그 막이 올랐습니다. '**가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광고로 유명한 국내굴지의 모그룹이 제작을 맏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미국의 길거리 패권을 노리는 두 무리가 있습니다. 그중 남녀주인공은 서로 상대방에 속해있구요. 왜냐구요? 그래야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상황설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세익스피어의 작품에서처럼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다가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오빠를 죽이고 원수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복수하려는 상대방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여자주인공은 울고... 결국은 서로 화해하고...
(여기서 우리는 외국의 극이 우리의 작품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죠. 심한경우 화살이나 총알도 피해갈 정도로 생명력이 깁니다.)

세가지 관점에서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보았습니다.
바로, '**이 만들면 어떻게 다른가?', 번스타인의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성악가 중심의 캐스팅입니다.

이 뮤지컬은 업계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 수입 뮤지컬이 어떤 감동을 준데비하여(레미제라블이 그랬구 사운드오브뮤직도 그랬죠) 마치 헐리우드 영화가 그런것처럼 폭력을 주된 매개체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상연물도 주제가 폭력쪽으로 가지는 않으련지... (물론 헐리우드 영화에 비하면 건전(?)하지만요) 소설로 본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해 큰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기는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초보자가 평하기 뭣하지만 번스타인의 음악도 훌륭했고, 배우의 연기도 좋았구요. 하지만 수많은 경비를 투입한데 비하여 사전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치된 마이크의 울림현상, '치치~~익'하는 소음(극 전체를 통해 두자리숫자...) 등 무대뒤에서 뒷받침해야 할 부분이 공연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시작이 중요한 것인데... '책임자는 아마 엄청나게 혼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뮤지컬업계의 관객동원은 한계가 있음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유료관객보다 많은 초대권 손님들...

그러나 이것도 발전을 위한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밝은 미래의 모습을 바라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juyong88/19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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