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유나이티드 이야기: (7) Ferguson 시대 2-Trebel 이후



반전드라마와도 같았던 뮌헨과의 결승전에서의 마지막 두골은 실로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구단, 감독, 선수, 팬, 그리고 상대팀 팬들의 입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단(유나티이드)
   - Big League 최초의 Treble이라는 영예
   - 31년만의 유럽 정복
   - 재정적인 면: 수익 & 스폰서십에 더욱더 유리한 기반마련

  * 감독(Ferguson)
   - Sir라는 작위를 받는 결정적 계기가 됨
   - Busby 등 전설적인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함
   - 골키퍼 찾아 삼만리

  * 선수
   - 최고의 팀, 전설을 이룬 팀의 멤버, 팬들에게 영웅이 됨

  * 유나이티드 팬
   - 유나이티드에 대한 자부심 up
   - 68팀 v 99팀간의 즐거운 비교

  * 상대팀 팬
   - 90년대 중반부터 일어났던 ABUs(Anything But United)가 더욱더 심해짐

[68 v 99]
실로 오랬동안 기다렸던 유럽정복. 팬들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영웅과의 비교가 필요했나
봅니다. 66년팀과 99년팀. 개인적으로는 58년팀이 더 강력하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비극적
상황으로 결실을 못 이루었기 때문에 명분이 약하죠. 과거의 영웅들도 이 논쟁(?)에 합류
했지만 결국은 비교불가로 정리가 되는 듯 했습니다. 즉,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은
두팀다 위대하다는 쪽으로 중지가 모아지는 듯 했습니다. 시대가 다르고, 전술이 다르고,
환경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은 68년팀이 골키퍼는 99년팀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다른 포지션은 백중세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ABU]
길고 길었던 슬럼프(?)를 극복한 유나이티드가 리그를 지배한 90년대 중반이후 잉글랜드
축구팬들 사이에는 ABU라는 이름이 돌았습니다. 바로 ABU란 Anything But United의 머릿
글자로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혐오하는) 다른팀 팬들이 연대(?)한 것입니다. 당시
잉글랜드에는 두가지 종류의 축구팬(유나티이트 & 반 유나이티드)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나이티드가 우위에 있었으니 크게 무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당시에는 유나이티드 이외의 경기에서도 "Stand up if you hate United"라는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행동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인터넷에 이와 관련된 사이트가 적지않게
존재하죠. 그중에서도 ABUFC(http://www.abufc.com)에는 유나이티드의 모든 것을 비웃는
내용의 글이 많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팬들에게는 기분나쁜 사이트입니다.
[ABUFC 사이트 이미지]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 이유로는 먼저 성적이 주된 요인이긴 하지만, 다른 이유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단순히 시기심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된 듯 합니다.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 이유 - BBC)
  * All the Trophies
  * All that Cash
   - 적지않은 클럽들이 자금문제를 겪고 있음
  * Auguing with referees
   - 유명했던 선수들의 행동들
  * Shirts, Megastore and TV Station
  * The Media obsession
   - MUTV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중 하나라고 함
  * Glory hunter
   - 유나이티드 팬들은 클럽 자체가 아니라, 유나이티드의 성적을 좋아하는 것임


이외에도 Manchester 외곽에 있는 유나이티드가 정작 본거지에서의 인기가 부족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 부분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Manchester 시민 중 시즌
티켓을 가지고 있는 팬의 수는 'Man Utd < Man City'지만 이부분이 자신의 본고장에서
유나이티드가 인기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인터넷 무료 백과사전인
Wikipedia 자료에 의하면 Manchester Evening News(http://www.manchesteronline.co.uk)에서
지역주민들(Manchurian)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거의 유나이티드가 1위를 하였고,
어떨때는 2/3 정도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유나이티드나 Man City, 그리고 Wigan과
같은 팀 모두 절대 지지 지역이 있겠지만 유나이티드는 전국구 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대표주자임이 맞다고 보는 것이 정답인 듯 합니다.

(비교적 최근 자료이긴 하지만) Delloitte에 의하면 시즌티켓이 없지만 정규적으로 경기를
보러오는 관객중 68%가 OT로부터 99마일(약 165km) 떨어진 곳에서 오는데 이중 상당수가
Manchester 지역의 호텔에서 머무르는 등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부분도 자극요소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Schmeichel의 후계자]

Treble을 끝으로 유나이티드를 떠난 Peter Schmeichel. 나이로 인해 정상에 있을때 떠난
그의 자리를 채우는 것은 유나이티드와 Ferguson 감독의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그리고,
1999년 6월부터 2005년 Edwin van der Sar가 오기 전까지 총 7명의 골키퍼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Old Trafford로 왔습니다. "도대체 왜 영입한거지?(Massimo Taibi & Andy
Goram)"부터 실책을 즐겨하는 월드클라스의 선수(Barthez)까지 나름대로 도전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Schmeichel의 후계자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Mark Bosnich - Free transfer from Aston Villa (1999-06)
  * Massimo Taibi - £4.5M from Venezia (1999-08)
  * Fabien Barthez - £7.8M from Marseille (2000-06)
  * Andy Goram - loan from Motherwell (2001-05)
  * Roy Carroll - £2.5M from Wigan (2001-07)
  * Ricardo - £1.5M from Vallodolid
  * Tim Howard - £2.3Mfrom Metrostars (2003-07)

[세대교체]

2000년대에 들어서도 리그와 유럽에서의 유나이티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reble 당시의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우승과 상위권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다만 변한 것이 있다면 그 주역들이 하나둘씩 바뀌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서전 문제로 Stam이 떠나고, Sheringham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친정인 Spurs로
돌아가고, Irwin의 Wolves 이적, Andy Cole과 Dwight Yorke의 이적 등 90년대 황금기의
주역들이 유나이티드와의 인연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Ruud van Nistelrooy와 Veron 등
다른 리그에서 인정받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이적료 비싼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Veron은 'New Cantona' 혹은 'Cantona를 능가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영입 당시 대단한 기대를 받게 됩니다. BBC가 평가한 5가지 영역(skill, influence,
shooting, work-rate, all-round contribution) 평가 합산결과 같은 점수를 받는 등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듯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듯 가뭄에
콩나듯 보여주는 멋진 패스(killer pass)가 전부였고 결국 Roman의 Chelsea 인수후
이적하게 됩니다.

유나이티드로서는 재정뿐만 아니라 전력면에서도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의적절하게 이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의 영입은 Ferguson 부임이후를
포함해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대의 실패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Beckham의 이적]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리그 100번째 시즌이었던 0203 시즌이 끝나자마자 팬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언론을 씨끄럽게 만든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90년대 중반이후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David Beckham의 이적건입니다. Arsenal과의 경기도중 락커룸에서 일어났던
운동화 투척 사건의 여파로 이적했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은 당사자들만이 알 것입니다.

Beckham의 이적이 필요하다 아니다 라는 논쟁이 한창일 때, 유나이티드 구단과 Beckham측
(Agent죠)은 각기 주판을 튕기며 득실을 계산했습니다. 어쩌면 기사가 나가기 훨씬 전에
결정이 났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팀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Ferguson
감독도 크게 아쉽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왜냐면, 이미 0203 시즌 Beckham 없는 경기를
다수 경험하면서 대체자로써의 Solskjaer를 테스트해 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화려하지는
않지만 믿음직해던 Solskjaer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얻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수 언론에서는 Ferguson v Beckham(또는 Victoria)의 구도로
보았지만, 축구비즈니스라는 관점에서 볼때는 아무래도 유나이티드 v Agent 의 구도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비즈니스'라는 공식에도 충실한 유나이티드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강한 SFX라는
Agent사의 입장에서도 Beckham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경험속에 지명도를 넓히는 것이
미래를 위해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당시 양측의 입장을 정리(BBC 기사를 재구성)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유나이티드 (Beckham의 이적시)
  * 재정 부문
   - 입장료(및 부대수익): 전혀 문제없음 (전체 수익의 40%)
   - 미디어: 약간의 수익감소 가능성 (36%)
     (해외 미디어부분의 약세가 예상됨; 30% 정도의 해외팬은 '구단 < 선수'임
      이경우 프리미어십 팀간에 수익을 1/n 하므로 대세에 큰 영향 없음)
   - 스폰서
     : Vodafone(~2004;£8M/년), Nike(~2015; £23M/년; 2008 계약해지가능): 전혀 문제없음
     : Pepsi, Budweiser, Ladbrokes 등의 스폰서의 경우도 큰 영향없음
   - 머천다이징 (7%)
     : 일본에서 유니폼 판매가 약간 감소할 가능성 있지만, 전체 비중은 미약함
     → 일본에서의 부족분 등은 이적료로 충분히 상계하고도 남음

  * 경기력
   - 큰 문제가 되지 않음(대체가능한 선수 있음-Solskjaer)

  * 팬
   - UK: 전혀 영향없음
   - Europe: 영향 적음
   - 아시아: 일본에서 영향은 있지만 대세에 지장없음

  Agent(SFX; Beckham)
  * Money: 거래의 발생 → 수익의 발생
  * 가족문제: 날씨가 훌륭한 스페인 선호
  * 은퇴이후: Hollywood 진출까지도 가능한 구조

결국 Beckham은 유나이티드를 떠나 Real Madrid로 이적하고 0304 시즌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Beckham의 이적과 함께 프리미어십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부채로 가득했던 Chelsea를 러시아의 갑부 Roman Abramovich가 인수를 하고,
세계 각지의 유망선수를 영입하는 이른바 쇼핑리스트가 여기저기 나돌아 다녔습니다.
Chelsea의 주인이 바뀐다는 것보다는 Zola가 떠났다는 것이 더 아쉬울 뿐이었습니다만...

유나이티드는 Beckham없는 시즌을 맞이하고 자신이 있어 보였습니다.
적어도 Solskjaer가 부상당하기 전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포르투칼에서
영입한 C. Ronaldo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죠.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왠지 2% 부족한 듯한 모습과 Rio Ferdinand의 약물도핑 거부로 인한
출장정지 등으로 페이스를 잃고 FA Cup(통산 11번째 우승)으로 만족해야하는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Please buy Rooney & 루니의 활동반경 등

0405 시즌 Rooney라는 잉글랜드의 새로운 스타를 영입한 유나이티드. 늘 그렇듯이 느린
스타트와 골키퍼의 시의적절한 실책(전문용어로 삽질 이라고 하죠), 그리고 먼가 열정이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인끝에 지난 시즌에 이어 3위로 마감하고 CL에서도 Milan에게 밀리고,
FA Cup도 남의 잔치만 바라본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큰 슬픔과
함께 분노로 가득찹니다. 2004년 하반기부터 인수시도를 해온 Malcolm Glazer가 인수에
성공을 하고, 소유분산이 잘되었던 유나이티드는 한명의 소유가 되고 불안한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

1991년 유나이티드의 런던증시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이후 많은 지분구조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IPO 당시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던 Martin Edwards는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각하였고 21세기에 와서는 주요주주의 구성이 아일랜드의 마주 듀오(JP McManus & John
Magnier)에게로 넘어갑니다. 2001년 7월 2.9%로 시작한 듀오는 28.9%로 그 지분을 증가시켜
최대주주가 됩니다. 그리고, 2003년 9월 지금은 유나이티드 팬들의 공적이 된 Malcolm
Glazer가 3.19%의 주식을 취득하면서 그 야심을 드러냅니다.

물론 이전에도 적지않은 인수타진이 있었죠.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러나 Roman
Abramovich로 추정되는) 러시아 갑부와 중동의 사업가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나옵니다.

팬들은 특정 개인이 소유하는 것에 대한 우려때문에 이들의 시도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 사이, 초기 투자목적이라고 했던 Malcolm Glazer는 점차 지분을 늘리고
2004년 공개인수를 추진하죠. 팬들의 반대와 이사회의 거부로 적지않은 시도에서 실패를
합니다. 그리고, 마주 듀오와 스코틀랜드 광산업자 Harry Dobson 등 대주주들을 설득해서
지분을 넘겨받고, 이사회의 (로스차일드라는 배경을 활용해) 반대요인을 보강해서 다시
도전을 하고 결국 인수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런던증시에서 상장을 취소하고
완전히 비공개 조직으로 바꾸게 됩니다. 2005년 8월현재 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주주들이 유나이티드의 향후 주가가 더이상 오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매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짜피 챔피언스 리그도 3위로 나가기 때문에 중계권에 있어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죠. 그럴 경우 수익이 줄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그리고 투자했을때에 비해 이미 엄청난 시세차익을 냈기 때문에 매도의 적기였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Malcolm Glazer의 인수시도에 SU(Shareholders United)나 IMUSA(Independent Manchester
United Supporters Association) 등 서포터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무위로 그쳐
아쉬움을 더합니다.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익: 꾸준히 흑자를 이루는 회사. 높은 수익성. 상장폐지해서 배당금도 맘대로...
  * 입장료: 언제나 만원인 OT. 입장료 올려도 올사람은 온다. 시즌티켓은 없어서 못팜
  * 스폰서: Malcolm Glazer는 스폰서십에 있어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함. 게다가 유나이티드
  * OT 이름사용권(Naming Right)
   - Arsenal의 Emirates Stadium 보다 역사적으로나 인지도면에서 높음
   - 단기적으로는 가능성 낮음
  * TV 방영권: 프리미어십 전체가 아니라 개별팀이 중계권 계약을 맺음
              (특정 강팀/인기팀에 유리)

  → 손익계산은 아직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은 유럽무대의 성적을
    중시하고(미디어/성적 수익이 많음) 이는 지금 확신하기가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반대 목적은 유나이티드를 부채구단으로 만든다는 것(이미 20세기 초반 두차례의
파산위기를 경험했고 적지않은 구단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음)과 티켓가격의 상승 등이
있습니다.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방법이 M&A 기법으로 적절하다고 보긴하지만,
왠지 슬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난 팬들은 과거 AFC Wimbledon(현 MK Dons인
Wimbledon FC가 법정관리 선고 후 Milton Keynes로 연고지 이전한 사건)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구단(FC United of Manchester)을 창단하고 유나이티드의 정신으로 0506 시즌부터
지역리그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FC United of Manchester]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이후 성난 팬들은 유나이티드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만의
클럽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결국 FC United of Manchester(이하 FC United)가 창단합니다.
FC United of Manchester, FC Manchester Central, AFC Manchester 1878 and Newton Heath
United FC 등 다양한 명칭이 나왔지만 결국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FC United of Manchester
(http://www.fc-utd.co.uk)가 선정됩니다. AFC Wimbledon의 운영스타일을 모델로 하고
창단후 친선경기를 하는 등 좋은 관계를 가지고 나갑니다.

(60년대 프로그램에서의 유나이티드 로고 & FC United 로고)

Karl Marginson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공개테스트를 거쳐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그리고 0506
시즌 North West Counties Football League Division Two라는 엄청나게 생소한 지역리그에
참여하게 됩니다. 잉글랜드 축구 피라미드의 10번째(Premiership, Championship, League
1 & 2, Conference, Conference North/South 등등) 단계로 이론적으로 약 9시즌(승격)이면
프리미어십으로 올라가겠지만, (구장 규격 등의) 기본자격을 고려한다면 30-40 시즌 정도는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성실하게 올라온 Wigan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은 일반적으로 리그라고 하는 92개팀(Premiership: 20,
Championship, League 1 & 2: 각 24)안에 들어왔으면 하는 맘입니다. 그정도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은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수십년간 독보적인 관객동원,
이기는 게임에 익숙해 있던 팬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지
입니다.

Non-League 팀중 가끔 언론에 나오는 Garforth Town, AFC Wimbledon 등과 어느팀이 먼저
리그로 올라갈지 흥미롭습니다. 어쨌든 꾸준히 지켜보고 싶은 구단입니다.
(* Garforth Town: 브라질 커넥션이라고 할 정도로 Socrates 등 은퇴한 전설 들이
  모여드는 클럽. Careca, Zico 일본 감독, Romario도 연결되어 있음. 유나이티드 출신의   Lee Sharpe도 선수로 뜀. 2013년 Conference, 2028년까지 Premier League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음
* AFC Wimbledon: 하위리그지만 잉글랜드 기록인 78경기 무패기록[2004]을 가지고 있음)

※ FC United의 Premiershop까지의 여정(?)
  * Premiership
  *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League 1 & 2
  * Non-League
    - Football Conference National
    - Football Conference North
    - Northern Premier League (Unibond League)
    - Northern Premier League Division 1
    - North West Counties League Division 1
    - North West Counties League Division 2

[퍼거슨의 후계자]

21세기 초반 한차례의 은퇴선언 이후 다시 복귀하기는 했지만, 유나이티드에 있어서
Ferguson 이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두명의 명장(Mangnall & Busby)
이후 적지않은 기간 어려움을 겪은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워낙 이룬 것이 많은
명장이기 때문에 누가되어도 쉽게 만족하기는 쉽지만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특히, 2004년 11월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써 1,000 경기 돌파기록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단일팀 감독으로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유나이티드 정도의 Big Club은 자체적인 관리 시스템이 있지만 초기에는 어느정도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데, Ferguson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는 BBC 등 관련사이트의 기사와
적지않은 사이트에서 내기가 이루어 지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30-40대의 젊은 지도자가 될지 아니면 50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자로서의 성공경험은
물론, 위기관리능력, 카리스마, 그리고 가능하면 선수경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자리고 거부하기 쉽지는 않지만 Wilf 처럼 부담감을 느껴 자신의 역량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Ferguson 후계자 후보들 - BBC]

  * Martin O'Neill - 15/8 (확률)
  * Carlos Queiroz - 9/2
  * Roy Keane - 5/1
  * David Moyes - 10/1
  * Steve McClaren - 20/1
  * Bryan Robson - 25/1
  * Steve Bruce - 10/1
  * Sven-Goran Eriksson - 14/1
  * Mark Hughes - 14/1
  * Fabio Capello - 20/1
  * Alan Curbishley 25/1


현재로서는 Martin O'Neill이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각 사이트 혹은 조사기관마다 유력
후보와 순위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Martin O'Neill의 경우 거의 예외없이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한 추진력, 카리스마와 함께 합리적인 면도 많다고 합니다. 선수로서의
화려한 경력(Nottingham Forest의 European Cup 우승멤버), 작은 클럽에서의 도약(Grantham
Town, Wycombe Wanderers & Leicester City), 명문 클럽에서의 성공(Celtic) 등 약 20년간
그가 보여준 성과는 명장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Martin O'Neill - 감독경력]
  * Grantham Town(87-89): 승격 1회
  * Shepshed Charterhouse(89)
  * Wycombe Wanderers(90-95): Conference→Div 3→Div 2[승격 2회]/FA Trophy 1회,
                             Bob Lord Challenge Trophy(92)
  * Norwich(95)
  * Leicester(95-2000)
   - Div 1→Premiership(96)[승격 1회]
   - League Cup 2회 우승(1997 & 2000)
  * Celtic(2000/061-2005/05): Scottish Cup/League 다수, UEFA Cup 준우승(2003)
   [Celtic의 재정을 과거에 비해 풍요(?)롭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EPL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다는 한계는 있지만, 구장크기, 관중열기 및 전통면에서는
    잉글랜드 상위팀과 비교해도 손색없음]


[2005/06 시즌의 유나이티드]

시즌종료 이후 기존선수를 중심으로 팀 전력을 극대화 하면서 골키퍼(Edwin van der Sar &
Ben Foster)과 미드필드(박지성) 단 세명만을 영입하는 등 예년과는 다르게 전력보강에
조금은 멀리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중 1999년 이후 지속적인 고민거리였던 골키퍼 부문은 Edwin van der Sar라는 훌륭한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일단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9년 일찍이
Schmeichel의 후계자 후보였지만 Juventus에 입성하면서 아쉬움을 갖게 한 선수. 오랜
관심끝에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설마'했던 일도 일어났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선수의 프리미어십 입성입니다. 그것도 유나이티드라는 명문중의 명문팀에
입단함으로써 한국축구사를 새로 쓴 박지성 선수. 일단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목적이라는 일부의 의견도 있더군요. Rooney와 비슷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끊임없이
운동장 구석구석까지 휘젓고 다니는 활동량과 모습이 Ferguson 감독의 눈에 들었을 겁니다.
물론 유나이티드의 역량을 알기에 마케팅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팀 창단이후 80번째 최상위 리그(Top-flight). 0506 시즌은 매우 중요한 시즌입니다.
시즌 중이 될지 아니면 시즌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지난 10여년간 유나이티드를 지켜온
거인들(Giggs & Keane)의 후계자가 나왔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Schmeichel이후 걱정이었던 골키퍼와 같이 될 수도 있기에...


[글을 마치며]

1995년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접한 축구클럽 Manchester United. 단순한 관심의 연속이
어느덧 10년이 지났네요. BBC 등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통해 꾸준히
정보를 알아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0506 시즌이 개막되는 시점. 90년대 이후 리그를 지배하고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클럽
으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번 강하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3시즌만의 우승과
선수최다 우승기록(Ryan Giggs: 총 8회의 리그우승, Alan Hansen 등 리버풀 전성시절의
3-4명의 선수와 동률 1위) 수립을 보고 싶습니다.


[주요연혁]

2000  리그 우승 - 2연패
2001  리그 우승 - 3연패 (00/01 시즌)

2002  유니폼 스폰서 변경(Umbro → Nike): 당시 CEO인 Peter Kenyon이 UMBRO 출신
     승격/강등 시스템 변경
     * 4부리그(Div 3) ↔ Conference (각 2팀)

2003  리그우승 (02/03 시즌)
     베컴의 이적 (→ Real Madrid)
     Roman Abramovich: Chelsea FC의 새로운 구단주가 됨 & 쇼핑리스트

2004  FA Cup 우승 (11번째 우승; 11th Heaven)
     Arsenal 무패기록으로 리그 우승(1888/89 시즌 Preston North End 이래 최초)
     리그시스템 변경 (04/05 시즌)
     * Division 1 →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 Division 2 & 3 → (Football League) League 1 & 2
     Non-League 시스템 변경 (04/05 시즌)
     * Conference 확대: Conference → Conference & Conference North/South
     * 지역리그 확대(피라미드 상 레벨은 낮아짐; ∵ Conference 확대)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시도
     * 최초의 유나이티드 지분 매집은 2003년 3월 (당시는 투자목적이라고 함)
     * SU(Shareholdings United) 활동시작
     Sir Alex Ferguson의 유나이티드에서의 1,000번째 경기
     * Champions League v 2-1 Lyon
     * P 1000 W 564 D188 L248

2005  Liverpool의 Champions League 통산 5번째 우승 (2004/05 시즌)
     Malcolm Glazer의 유나이티드 인수
     * 로스차일드의 지원
     * 상장폐지
     * 팬들의 불매운동 및 관람안하기 운동
       - 시즌티켓의 경우 타지역, 타국민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갱신은 함
     FC United 탄생 (Football Club United of Manchester)
     * Malcolm Glazer의 구단인수에 반대하는 팬들이 결성
     * 홈페이지 - http://www.fc-utd.co.uk
     * 소속: North West Counties League Division 2
       - Non-League 7단계 중 6번째 레벨의 리그
       - 잉글랜드 축구 전체로 보면 10번째 레벨의 리그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탄생
     * 이름: 박지성 from PSV

[감독]
* Alex Ferguson(1986/11-현재)

[선수]
* 박지성(2005/07-현재, from PSV Eindhoven, Midfielder)
* Alan Smith(2004/05-현재, from Leeds United, Forward)
* Cristiano Ronaldo(2003/08-현재, from Sporting Lisbon, Forward)
* Darren Fletcher(2000/08-현재, Midfielder)
* Edwin van der Sar(2005/06-현재, from Fulham, Goalkeeper)

* Fabien Barthez(2000/05-2004/04, from Monaco, Goalkeeper)
* Gabriel Ivan Heinze(2004/06-현재, from Paris St. Germain, Defender)
* Juan Sebastian Veron(2001/07-2003/08, from Lazio, Forward)
* Louis Saha (2004/01-현재, from Fulham, Forward)
* Rio Ferdinand(2002/07-현재, from Leeds United, Defender)

* Roy Carrol(2001/07-2005/07, from Wigan Athletic, Goalkeeper)
* Ruud van Nistelrooy(2001/07-현재, from PSV Eindhoven, Forward)
* Tim Howard(2003/07-현재, from NJ/NY Metro Stars, Goalkeeper)
* Wayne Rooney(2004/08-현재, from Everton, Forward)

[참조]
* History of English Football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football_history.htm
* ABUs
  - Manchester United and the ABUs(
http://www.bbc.co.uk/dna/h2g2/A110359)
  - Why we hate United?
   (
http://news.bbc.co.uk/1/hi/special_report/1999/05/99/uniteds_euro_showdown/347898.stm)
* Veron v Cantona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1562903.stm

* Beckham
  - Beckham's true worth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2965336.stm)
  - The men who control Beckham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2997752.stm)
* Can Edwin end Man Utd's keeper curse?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4612947.stm

* The race for Old Trafford top job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4472697.stm
* Martin O'Neill
  - BBC-Profile(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scottish_cup/1961921.stm)
  - Passagen(
http://hem.passagen.se/bully/Man_oneill.html)
  - Norwich 팬사이트(
http://www.ex-canaries.co.uk/players/oneill.htm)

* Shareholders United
  -
http://www.shareholdersunited.org
* M&A
  - Manchester Utd takeover: Myth or reality?
   (
http://news.bbc.co.uk/1/hi/business/3170824.stm)
  - Man Utd's turbulent business history
   (
http://news.bbc.co.uk/1/hi/business/4630489.stm)
  - US investor ups Man Utd stake
   (
http://news.bbc.co.uk/1/hi/business/3141968.stm)
  - Malcolm Glazer(
http://www.manutdzone.com/atoz/g.html)
  - The men behind the saga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3756936.stm)
  - Why Glazer wants Man United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4543215.stm)

* FC United of Manchester
  -
http://www.fc-utd.co.uk
  - http://news.bbc.co.uk/sport1/hi/football/teams/m/man_utd/4110578.stm
  - http://www.manutdzone.com/atoz/f.html
  - http://en.wikipedia.org/wiki/FC_United_of_Manchester


juyong88 / 2005-08

top

Write a comment


6. Alex Ferguson 시대 (1) - 1986~1999


Ferguson이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 잉글랜드 축구는 1985년 발생한 Heysel
폭동으로 인해 암흑과 같은 터널을 지날 때 였습니다. 당사자였던 Liverpool은 7년간,
나머지 잉글랜드 클럽은 5년간 유럽무대에의 참가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리그 자체의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임후 첫해를 중간등수, 둘째해를 2위로 마감하는 등 나름대로 적응해 나가고 있었지만
Ferguson에게도 잉글랜드 무대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Ferguson의 세번째 시즌인 88/89
시즌, Heysel의 비극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던 Liverpool에게 또다른
시련이 옵니다. 바로, 1989년 4월 15일 Nottingham Forest와의 FA Cup 준결승전이 열린
Sheffield Wednesday의 홈구장인 Hillsborough의 스탠드가 무너지면서 96명이 숨지고,
766명의 팬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Heysel 사태이후
감독이 된 Kenny Dalglish는 흔들리게 되고, 이후 Liverpool을 떠나는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비록 1989/90 시즌 우승은 하지만) 길었던 Liverpool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70년대에 이어 80년대 마저도 Liverpool, Everton, Arsenal에 밀려 리그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한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Ferguson이 부임한 이후 3시즌의 결과에 실망하고,
그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89/90 시즌이 시작할 무렵에는 어느덧 교체론까지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FA Cup에서의 승리를 중심으로 근근히(?) 버티던 Ferguson 감독은
1990년 FA Cup을 들어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경질론을 잠재우며
그때부터 트로피 수집가로서의 본분에 충실합니다.
그리고, 1991년 Lee Sharpe 등의 활약으로 Cup Winners Cup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유럽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1991년 5월, 유나이티드가 런던증시에 상장됩니다. 당시 팬들사이에서는 반대가 많았는데,
구단주였던 Martin Edwards(60년대 OT 확장을 통해 유나이티드 수익성 증대에 기여한 Louis
Edwards의 아들)는 이후 2000년 회장직에서 물러날때까지 주식매각을 통해서 엄청난 수익
(£92M 이상)올립니다. 그리고, 그는 소유구조의 불확실성을 제공함으로써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습니다.


1991년 (EURO 92 이전이라서 가능했던) 아주 저렴한 이적료(£60만)로
Peter Schmeichel이라는 보석을 영입함으로써 골키퍼를 보강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League Cup마저 얻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의 접전 끝에 91/92 시즌 리그 우승을 라이벌 Leeds United에게 넘기게
되지만, 유나이티드 시대를 예고합니다. 이때 Leeds의 우승주역 중에는 Cantona와 함께
Gordon Strachan이 있는데, Strachan은 Ferguson에 의해 트레이트 된후 2부소속이던
Leeds의 1부리그로의 승격과 1부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이후 잉글랜드 리그는 1992/93 시즌 변신을 합니다. 유럽무대에서 멀어져 있으므로써
낮아진 경쟁력을 보강하려는 시도로 1부리그(Division 1)라는 이름을 버리고 프리미어리그
(Premier League)라는 새로운 옷으로 재단장하죠. 그로부터 몇달후 Leeds로부터 아주
훌륭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바로 Eric Cantona의 Old Trafford
입성입니다. 이적료 또한 놀라워서 80년대 Bryan Robson보다도 20%나 적은
£1,200,000이라는 거의 덤핑 수준이었습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가는 팀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하지만, 정착은 하지 못한 선수.
프랑스에서는 은퇴를 하고, 잉글랜드로 오자마자 Leeds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 그러나,
다음시즌 선발출장이 어려워지자 마음을 다시 정합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Leeds Utd와 이전에 Cantona를 버린(?) Sheffield Wednesday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잉글랜드 전체의 시장규모와 경쟁력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큰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Cantona의 OT 입성은 유나이티드에게 있어 승리(특히 리그우승)를 향한 열정을 불사르고,
결과는 그 시즌부터 나옵니다. 유나이티드엔 꾸준히 훌륭한 선수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수많은 레전드들이 나왔지만 20여년간 2%가 부족한 무었이 있었고 이를 위한 해결사가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Leeds United의 73/74 시즌이후 19시즌만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Cantona는 92/93 시즌
중간에 합류한 후, 2% 정도 부족함을 느끼던 팀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결국 유나이티드를
1966/67 시즌이후 26년만에 우승으로 이끕니다.

93/94 시즌 리그도중 50-60년대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Matt Busby의 사망소식에 선수단과
팬들은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잉글랜드 역사상 여섯번째(Preston North End(1889), Aston
Villa(1897), Spurs(1961), Arsenal(1971, 1998, 2002), Liverpool(1986))이자 팀 역사상
최초로 리그와 FA Cup을 동시에 우승하는 더블(Double)을 이룩합니다.


13년간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Bryan Robson이 Boro로 이적한 후 맞는 첫 시즌, 순조롭기만
보였던 유나이티드의 앞길에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되죠. 1995년 1월의 어느날, 팀으로서도
감독으로서도 그리고 팬으로써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Crystal Palace와의
런던 원정경기에서 지금까지도 Cantona의 Kung-Fu Kick(혹은 Karate Kick)으로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이단옆차기가 나옵니다. 재판 끝에 선수는 잔여시즌 출장정지와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지고, 팀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출장정기 기간동안 다시 페널티를 물어
복귀는 더욱더 늦어지게 되고, 이를 틈타 Inter Milan의 영입시도...

그러나, Cantona는 잔류를 선언하고 이를 계기로 서포터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됩니다. 뛰어난 선수,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 선수에서 King 또는 God이라고
믿게되는 경지로 가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94/95 시즌은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였고, 리그와 FA Cup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 시즌의 우승은 Kenny Dalglish 감독, Alan Shearer와 Chris Sutton 주연의
Blackcurn Rovers가 차지합니다. 1913/14 시즌 이후 거의 70년만의 리그우승이었죠.


시즌이 끝나고 Ferguson 감독의 장수비결이자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작업이 일어납니다. 바로 시즌 종료후, 요즘 흔히 이야기되고 있는
리빌딩(Rebuilding)을 합니다. Paul Ince(→Inter Milan), Mark hughes(→Chelsea),
Andrei Kanchelskies(→Everton) 등 주축선수들이 유나이티드를 떠납니다.
그리고, FA Youth Cup 우승의 주역들이 한꺼번에 성인팀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과거 Busby Babes가 그랬던 것처럼...

50년대 Youth System의 성과가 Busby Babes였다면 90년대는 소위 "Fergie's Fledglings
(풋내기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멤버로는 지금 우리에게 친숙한 David Beckham,
Paul Scholes, Gary & Phil Neville, 그리고 Nicky Butt 등이 있습니다.

빅스타의 영입없이 떠나간 스타자리를 단지 Youth 팀 선수들로 대체하자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70-80년대 Liverpool의 전설이자 현재(2005년)
BBC의 축구 전문가로써 MOTD(Match Of The Day)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Alan Hansen은 "애들가지고 멀 할수 있겠어! (You can't win anything with kids)"라며
Ferguson의 도전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리그컵(League Cup) 탈락(York City), UEFA Cup 탈락, 95년 성탄절까지
Newcastle United에게 12점이나 뒤지는 등 그 예상은 적중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리그 마지막날 유나이티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을 하고, 이어 Liverpool을
누르고 FA Cup까지 들어올리며 최초로 더블을 2차례(Double Double)에 걸쳐 하는
팀이 됩니다. 이전해에 비웃었던 Alan Hansen에게 "우리는 달라. 애들도 나름이야!"라고
한수 가르치면서...

유럽으로 방향을 전환한 유나이티드는 96/97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가는 성과를
올리며, 2년후 우승을 위한 준비운동을 마칩니다. 리그 성적은 물론 우승이었고,
Norway 하위리그에서 뛰던 Solskjaer는 데뷔첫해 Cantona와 콤비를 이루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립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즌 종료후 OT에는 'Eric Cantona의 은퇴'라는 큰 폭탄이
터집니다. 1966년 생이기 때문에 향후 몇년은 더 활약이 가능하리라고 믿었지만,
프랑스의 괴짜 스타는 정상에서 떠나기로 결심을 합니다.

잉글랜드와 사이가 좋지 않은, 아니 1066년 Hastings 전투이후 견원지간인 프랑스인이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클럽인 유나이티드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인데, 그는 그 이상인 팀 역사상 최고의 전설중 한명이 됩니다.
(머, 은퇴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유나이티드와 연결은 되고 있죠)

팬들은 충격에 빠지고, 팀은 바빠집니다.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는 것이 급선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에... 결국, Cantona의 후임으로 Milwall과 Tottenham의 영웅,
그리고 잉글랜드 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Teddy Sheringham이 옵니다.

Cantona에 대한 아쉬움과 Sheringham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즌을 기다리던 7월의 어느날,
유나티이드 팬들을 분노케 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자신들의
영웅이었고,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국대 주장을 한 Paul Ince(현재 Wolves
설기현 선수의 동료)의 잉글랜드 복귀 소식입니다. 복귀 자체야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대상이 Liverpool로 결정났기 때문이죠. 이 일로 Ince는 아직까지도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있어 유다와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Sheringham의 초기 유나이티드 생활은 그리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도 대단한
스타이긴 했지만, 팀과 리그전체에 워낙 큰 영향을 주었던 거목의 그림자가 컸기
때문이죠.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은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한마디로
"너 왜왔니?"였죠. 당시 팬들이 부르던 Sheringham의 응원노래("Oh Teddy Teddy,
you joined Man United and you won f**k all".)를 보면 얼마나 실망이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좋은 성적을 올리자 가사가 바뀌죠("Oh Teddy Teddy,
you joined Man United and you won it all".)

Cantona가 떠난 첫시즌 Giggs, Keane의 부상 등으로 인한 전력의 누수로 인해
Arsenal에게 리그와 FA Cup을 빼았긴 유나이티드는 Stam, Yorke 등 주요선수
영입을 통해 다음시즌을 대비합니다. 소위 철벽수비와 영혼의 파트너
(Andy Cole & Dwight Yorke)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죠.

98/99 시즌 선수단과는 별도로 경영권에 대한 인수시도가 일어납니다.
머, 기업공개가 된 회사이고 수익성이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권에 대한
인수시도는 당연히 예상가능한 것이었죠. 바로, 1998년 9월 6일 유명한 BSkyB
(실질적으로는 Murdoch)에 의한 인수시도가 일어나고 이틀후 팬들에 의해
SUAM(Shareholders United Against Murdoch)이 결성됩니다.
Murdoch의 인수를 저지한 SUAM는 후에 SU로 이름을 변경합니다.


Murdoch이 경영권을 노리고 팬들에 의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시즌, 소위 Treble의 시즌인 98/99 시즌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영혼의 파트너(Andy Cole & Dwight Yorke)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었죠.

그러나, '3관왕으로 가는 길(Road to Treble)'은 어느하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리그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1점차 레이스를 이루었고, FA Cup도 준결승전을 재경기
했으며, 챔피언스 리그도 그 상대팀(Barcelona, Inter Milan, Juventus,
Bayern Munich)과의 쉽지 않은 경기를 거듭했습니다.

[FA Cup] Semi-Final Replay (1999-04-14)

물론, 힘든만큼 기억에 남는 경기 의미있는 경기도 많았습니다.
Zidane이 이끄는 Juventus와의 준결승전,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Giggs의 지그재그
매직 드리블, Bergkamp의 마지막 PK를 만든 Schmeichel의 선방 등등. 그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Nou Camp의 기적이라고 하는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일
것입니다.

Roy Keane과 Paul Scholes가 결장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 약간의 불리함...
경기시작 5분만에 프리킥에 의한 골을 내준후, 몇차례에 걸친 골대를 맞는 슛까지
허용하고 전후반 90분동안 거의 진 경기를 한 유나이티드. 그러나, 포기하면 안된다,
경기는 끝날때까지 해봐야 안다는 것과 스타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알려준 경기였죠.
첫시즌에 이어 두번째 시즌인 98/99 시즌도 통산 세골이라는 허망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Sheringham. FA Cup 결승에서 시즌 네번째이자 결승골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후, 거의 지고 있던 뮌헨과의 경기의 추가시간(Injury Time) 3분에서 자신이
왜 스타인지를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Schmeichel 마저 공격에 가담한 코너킥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이어 Solskjaer에게의 절묘한 패스를 함으로써 유나이티드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제공합니다. 역대 챔피언스 리그 경기 중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남아있는
98/99 시즌 결승전. 1999년 5월 26일. 이날은 유나이티드의 전설 Busby의 90번째
생일로, 그가 유나이티드에게 보내준 선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의문인 것은,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Man City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Champions League] Final 2-1 v Bayern Munich


20여년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팀에서 90년대를 지배한 팀으로 변하는 동안,
과거에 비해 많은 선수들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고 지금은 레전드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90년대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선수중 레전드로 기억될 만한 선수를 꼽아보면
Andy Cole, Brian McClair, David Beckham, Denis Irwin, Dwight Yorke,
Edward(Teddy) Sheringham, Eric Cantona, Gary Pallister, Jaap Stam, Mark Hughes,
Peter Schmeichel, Steve Bruce 등(현 유나이티드 선수 제외)이 있습니다.
머, 레전드라는게 관점에 따라 다를수도 있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선수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Treble은 유나이티드에게 있어 큰 기쁨이자 고민의 시작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몇일 후, 8시즌동안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책임졌던 Schmeichel이 '박수칠때 떠나라'라는 말을 실천하듯 (물론 이전에 결정은 났었지만) 유나이티드를 떠납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잉글랜드 리그가 벅차다는 말을 하면서 포르투칼로 향합니다. 그후,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고민은 (시즌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계속됩니다.


[주요연혁]

1986  승격시스템 변경 (Div 2: 1위 & 2위 승격, 3-6위 Play-Off)
     Div 4 ↔ Conference 간의 자동 승격/강등
     * Conference 팀의 자격요건 충족시 적용
     Alex Ferguson 감독 영입 [1986-11/from Aberdeen(1978-1986)]
     * European Cup Winners' Cup (1): 1982/83
     * European Super Cup (1): 1983/84
     * Scottish League Titles (3): 1979/80, 1983/84, 1984/85
     * Scottish Cup Winners (4): 1981/82, 1982/83, 1983/84, 1985/86,
     * Scottish League Cup Winners (3): 1955/56, 1976/77, 1985/86,
     * Drybrough Cup Winners (1): 1980/81

1989  Hillsborough 참사
     * 1989.04.15: Liverpool v Nottingham Forest (FA Cup Semi-Final)
     * 장소: Sheffield Wednesday의 홈구장
     * 사망: 96명, 부상: 766명
1990  FA Cup 우승 (Ferguson의 첫번째 트로피)

1991  유나이티드 IPO (런던증시 상장/1999-05)
     * 상장주식수: 2,597,404
     * 주당가격: £3.85 each
     Cup Winners Cup 우승
     * Man Utd 2-1 Barcelona (1991.05/Rotterdam)
     Peter Schmeichel 영입

1992  Football League System 변경 (총 92팀)
     * Division 1 → Premier League (22팀)
     * Division 2-4 → Division 1-3
     Eric Cantona 영입 (1992.11 or 12)

1993  리그우승 (92/93 시즌; 66/67 시즌 이후 최초)
1994  Matt Busby 사망 (1994.01.20)
     팀 최초의 더블기록 (93/94 시즌)
1995  Eric Cantona 출장정지
     * Kubg-Fu Kick (v Crystal Palace; 1995.01.2?)
     프리미어리그 팀 축소 (95/96 시즌: 22팀 → 20팀)
     Fergie's Fledglings - Youth System의 또 다른 성과
     * Beckham, Scholes, Nevill 형제, Butt 등
     Bosman Rule 발효

1996  리그우승 (95/96 시즌)
     솔샤르 영입 (Cantona와 콤비; 19골)
1997  리그우승 (96/97 시즌)
     Cantona 은퇴선언

1998  머독의 유나이티드 인수시도
     * SU(Shareholders United) 결성

1999  Treble (98/99 리그, FA Cup, Champions League)
     * 리그 (5.16 / 2-1 v Tottenham Hotspur)
     * FA Cup (5.22 / 2-0 v Newcastle United)
     * Champions League (5.26 / 2-1 v Bayern Munich, Nou Camp Barcelona)
     Peter Schmeichel의 작별
     Millenium Stadium 오픈 (1999-06-29/Wales의 Cardiff)


[감독]
* Alex Ferguson(1986/11-현재)


[주요선수]

* Andrei Kanchelskis(1991/05-1995/08, from Shakhytor Donetsk, Forward)
* Andy Cole(1995/01-2001/12, from Newcastle United, Forward)
* Brian McClair(1987/07-1998/06, from Celtic, Forward)
* Darren Ferguson(1988/07-1994/01, Midfield): Alex Ferguson의 아들
* David Beckham(1991/07-2003/06, Midfield)

* Denis Irwin(1990/06-2002/06, from Oldham Athletic, Full Back)
* Dwight Yorke(1998/08-2002/07, from Aston Villa, Forward)
* Edward Sheringham(Teddy Sheringham; 1997/06-2001/05 from Tottenham, Forward)
* Eric Cantona(1992/11-1997/05, from Leeds United, Forward)
* Gary Neville(1991/07-현재, Full Back)

* Gary Pallister(1989/08-1998/07, from Middlesbrough, Defender)
* Jaap Stam(1998/07-2001/08, from PSV Eindhoven, Defender)
* Lee Sharpe(1988/06-1996/08, from Torquay United, Forward)
* Mark Hughes(1988/06-1995/07, from Barcelona, Forward)
* Nicky Butt(1991/07-2004/0?, Midfield)

* Ole Gunnar Solskjaer(1996/07-현재, from Molde, Forward)
* Paul Scholes (1991/07-현재, Forward)
* Peter Schmeichel(1991/08-1999/05, from Brondby, Goalkeeper)
* Phil Neville(1993/07-현재, Full Back)
* Roy Keane(1993/07-현재, from Nottingham Forest, Midfield)

* Ryan Giggs(1990/07-현재, Midfield)
* Steve Bruce(1987/12-1996/06, from Norwich City, Defender)

※ 기간은 계약시점으로 공식적인 유나이티드 데뷔경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참조]

* History of English Footbal
l  - http://www.the-english-football-archive.com/football_history.htm

* Alex Ferguson
  -
http://www.manutdzone.com/playerpages/SirAlexFerguson.htm
* Aberdeen FC
  -
http://www.answers.com/topic/aberdeen-f-c
* Hillsborough disaster
  -
http://en.wikipedia.org/wiki/Hillsborough_disaster
  - http://www.liverpoolfc.tv/lfc_story/memorial
* Great Games
  -
http://www.manutdzone.com/greatgames/greatgames.htm

* (Book) The Unique Treble: (Sir Alex Ferguson) tells the story - match by match
* Manchester United
  -
http://en.wikipedia.org/wiki/Manchester_united
* Man Utd's turbulent business history
  -
http://news.bbc.co.uk/1/hi/business/4630489.stm
* United Legends
  -
http://www.manutdzone.com/legends/legendindex.htm
* Sheringham
  -
http://www.manutdzone.com/legends/TeddySheringham.htm

* You'll never win anything with kids
  -
www.manutdzone.com/funstuff/unitedfamousquotes.html
* 선수의 유나이티드 경력
  -
http://red11.org/mufc/alltransfer.htm


juyong88 / 2005-08

top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