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의 여행에서 택시가 저렴하면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는 소리는
여행가기전 여기저기서 들었던 내용입니다.
원래 걷는 것을 좋아라하고 편하게 이것저것 보기는 걷는 것 또는 대중교통이
최고라는 믿음이 있지만 이번에는 약간 변경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머, 살면서 매일 타기는 조금 부담스럽겠지만 여행때 잠시 여유를 부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기에 큰 고민없이 그 대열에 합류를 하였고, 하루나마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물론,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 운전사에 질려서 그 다음에는 대중교통수단을
벗삼아서 다녔지만요... ^^
[공항]
* KL Express
* Aerotrain
[도시내]
* 택시
* 시내버스
* 오토바이
* 모노레일(Monorail)
* LRT - 2종류
* Komuter
[도시간]
* 고속버스
* 비행기
[관광]
* Trishow
폭주족이 적지는 않았지만 다시한번 거리에서 엄지손가락을 가리키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
나름대로의 추억을 줄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했기에... ^^
음! 참 많군요.
말레이지아 교통의 이용하는 가운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좋았던 점]
* 안정지향
- 전체적으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구조
- 여유있는 교통의식(붐비는 시간에도 푸시족이 없음 ^^)
* 전체적으로 깨끗함(물론, 시내버스는 예외)
* 이쁜 디자인
- Monirail, LRT 등의 아기자기한 모습
[아쉬웠던 점]
* 티켓 연계성 부족
- 노선별 티켓구매 필수
(우리나라로 치면, 3호선-2호선-7호선 갈아탈 경우 3번의 티켓을 타야 함)
- 1 Day ticket과 같은 시스템이 아쉬움
* 시간의 정확성
- 도대체 왜 시간표가 있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시간에 대한 개념이 아쉬움
말레이지아의 교통은 (택시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처음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렵지만,
일단 마음을 열면 아주 아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상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하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그러나, 자리에 앉기를 주저하는 젊은이도 버릇없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어르신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우리만의 문화인 듯...
juyong88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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