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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멋진 전시회 관람으로 대미를 장식하자...'

아침에 하루를 열며 생각했던 목표였습니다.

잠시 일정을 점검한 뒤 7시 50분 아침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일정은 전시회만 잡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았습니다.
보통 전시회는 10시나 11시 이후에 시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자료 백업 프로젝트. 이틀째 - Part 1

식사 후, 어제 완료하지 못했던 파일(디카사진)을 업로드 하기 시작했습니다.
엠파스와 드림위즈 등 두개 사이트의 웹하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각 사이트마다 용량제한과 오류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파일을 10-20MB로
나누어서 압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무지무지 안올라가는 파일들.
속도가 느리기도 하고, 무선인터넷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절반은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드림위즈의 경우, 첫 1MB에서 거의 100% 오류가 나는 아픔(?)을 주었습니다.

아! 이 좌절감 (OTL) 머, 어찌어찌해서 절반정도는 업로드를 했습니다.
일단 엠파스에만 올리고, 나머지는 저녁때 여유를 가지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파일 업로드] 허걱! 업로드 22kb/sec. 디카에서 찍은 사진을 웹하드로
업로드하는 속도에 놀람. 국내의 경우 약 180-240kb/sec 임. (오후에 찍은 사진)

콘도를 나와 첫번째 전시회 장소인 Times Square로 향했습니다.
Komuter에 이어 KL에서는 처음 타보는 모노레일이었습니다.
(KL Central 외부에 있는) 정거장으로 가는 도중에 중국계로 보이는
남자에게 가는 길을 물어보니, 자기도 거길 가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가는 도중 물어보니 Penang에서 왔는데, Bukit Bintang에 가는 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저도 간단히 설명을 한 후, 몇일전에 거기 갔다왔다고 하니
반갑다면서 느낌을 물어보았습니다.

좋긴 좋았지만, 너무 더워서 적지않게 힘들었다고 하니, 사실 자기도 덥다며 웃더군요.
일단 Time Square 역에서 안녕하며 나왔고, Information으로 갔습니다.

* COEX를 생각했던 전시회. 막상 가서보니...

Information에서 전시회 제목(International Craft Market)과 주소를 보여주니
3층에 있다며 경비아저씨가 직접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Level 3 = 3층인가 보더군요. 우리나라로 치면 4층이 되겠지요...

전시회장에 도착해 보니 11시 부터 시작하는데 무대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수공예 전시회라 조금은 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먼가 조금 이상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머, 오픈해보면 알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기저기 둘러보았고,
오픈전까지 둘러보았습니다.

[Times Square] 위층에서 본 전시회장 모습

[Times Square] 건물 몇개층을 휘젓고 있는 Cosmo's World

오픈후에 가보니 '이럴수가'였습니다.
같은 층에 또다른 전시회(Mid-Autumn Cultural Fair)도 오픈중에 있었지만
내용은 막하막하였습니다.

한 30여분 기다리고 20여분만에 두개의 전시회를 마스터했으니 적지않은 실망감이
밀려왔습니다.

[Times Square] 전시회를 알리는 플랭카드와 전시장 내부. 기대와는 달리 규모/내용면에서 썰렁...

Times Square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City Square입니다.
전시회 제목은 동식물 예술전시회(Floral & Fauna Exhibition Art Exhibition).

가는 도중, 기대감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했지만 적잖게 실망했습니다.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의 전시회가 없었다지만, 그래도 COEX를
기대하고 왔는데 마을회관 전시회와 비슷한 규모는 조금... *.*

[City Square] 동식물화 전시회 모습

어쩔 수 없이 하루를 할당하고 멀리 찾아온 보람을 느끼기 위한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고, 나름대로 괜찮은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인테리어 전시관...

[City Square]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아! 언제쯤 저렇게 꾸미고 살 수 있을까...

* 차이나타운(China Town)! 도대체 가격이 얼마야?

결국,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되었기 때문에,
여유시간을 보내기 위해 차이나타운(China Town)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Manchester United(이하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사기위해서...

낮이라 그런지 차이나타운은 한가해 보였습니다.
먼저 입구쪽에 있는 상점에서 부터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 juyong88: 유나이티드 있어요?
  * 상인: 없는데... Arsenal 어때?
  * juyong88: 시로! 유나이티드
  * 상인: 그건 여기 어디에도 없어!

또는

  * juyong88: 유나이티드 있어요?
  * 상인: 있지요. 65RM. 특별히 50RM까지는 줄 수 있쥐~
  * juyong88: 에이. 비싼데...
  * 상인: 이거 품질 좋아!
  * juyong88: 그래도 비싸
  * 상인: (거의 예외없이 전자계산기를 주면서) 그럼 얼마를 원해? 찍어봐!
  * juyong88: 글쎄. Penang에서는 15RM 로 봤는데...
  * 상인: 그건 안되지. 여기는 물가도 훨씬 비싸거든...
  * juyong88: 알겠음. 안녕!
  * 상인: 잠깐만. (대꾸없이 그냥 가니깐) 30RM, 25RM, 20RM...

도대체 원가가 얼마길래 이렇게 무차별 디스카운트가 되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한군데서 18RM에 구매하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옆에 망사가 없는
짝퉁이었습니다. 유니폼에 있어서 짝퉁에 대한 멸시(?)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입고 다니시 심하게 힘든 제품이라 결국 구매하지 않기로 하고,
차이나타운의 문을 나섰습니다.

[China Town] 낮과 밤의 모습. 그러나 가격의 황당함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4시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제는 콘도로 돌아가 자료를 업로드하고 귀국을 위한 준비를 할 시간임을...

나름대로 서둘렀고, KL Central에서 여성용 스카프 두장과 KL Express 티켓을 구매한 후,
콘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Komuter] KL에서의 마지막 Komuter 시간을 알리는 사인.
몇일간 있는 동안,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은 교통수단.

juyong88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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