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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Jesus Christ Superstar)
  * 장  소: 세종문화회관
  * 관람일: 1997년 12월
  * 주요 출연자: 윤복희, 윤도현, 챈 해리스(?)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1971년 런던초연,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 세계 주요도시에서 공연. 1980년 대한민국 초연이래 75만여명 관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이 작품은 알려져 있다시피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그린 작품입니다. 웨버(Andrew Lloyd Webber)와 팀라이스(Tim Rice) 콤비의 초기작품으로 록뮤지컬(Rock Musical)이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초기 브로드웨이 공연시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반발을 샀던 작품입니다.

공연은 예수와 유다사이의 갈등, 유다의 내면세계, 마리아 및 빌라도의 인간적인 갈등 등을 커다란 축으로 진행됩니다.

올해의 공연은 예년과 같이 탈렌트와 가수 등을 캐스팅하여 연극적인 면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추구하고자 한 면이 보였습니다. 또한 브로드웨이의 연출자에 의한 새로운 해석으로 극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려는 노력 또한 나타났음은 높이 살만하죠.

그러나 몇가지 점은 (큰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습니다.

첫째, 무대장치입니다. 오리지날 무대를 본 경험이 없어서 자세히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요즘 추세에 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즈음은 무대의 변화를 추구합니다. 다양한 무대장치를 이용하여 중간중간 무대가 올라가기도하고 내려가기도 하며 좌우에서 결합장치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변화무쌍합니다. 근데 이번공연은 전혀 그러장면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원작의 내용에 무관하다면 좀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MF 때문인지, 아니면 거의 30년의 작품이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둘째, 유다역을 맡은 가수의 오버액션.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였지만 뭔가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았나 합니다. 큰 무대에 대작으로 서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열정적이면서도 절제있는 공연을 하였으면 하는 맘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굳이 우리말로 모든 노래 대사를 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양인의 우리말 대사가 어색함을 부인하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전에 했던 리어왕처럼 - 그당시는 출연자 모두가 자신의 모국어로 연기를 해서 약 6-7개 언어가 사용됨 - 다국어로 하여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막을 활용하면 되니까요.

또한 팜플랫값의 거품 또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어쨌든 이 작품은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위대한 뮤지컬 작곡자인 웨버의 주요 작품이란 점도 그렇고, 작품의 생명력이 그다지 길지 않은 우리의 실정에서 오랜기간 생명력을 가지고 호평을 받는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juyong88/199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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