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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콘도로 돌아와서 일단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가져간 짐이 많지는 않았지만 버릴 것도 적지않게 생기고,
선물이나 판플랫 등으로 인해 부피가 증가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리를 마친 후, 이틀에 걸쳐서 도전했던 파일 업로드를 다시 도전했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 업로드가 안될 경우를 대비하는 상황까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USB 메모리와 디카 메모리에 분산을 시켰고,
웹하드에는 10여번의 오류끝에 겨우 업로드에 성공을 했습니다.
다운로드를 받아 압축을 해제해서 테스트 해봐야 안심이 될텐데...
엠파스는 검증해보았지만 드림위즈는 그냥 운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고,
잠시 유럽축구 전반전[UEFA Cup: New Castle v Bnei Sachnin(이스라엘)]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 공항가는 길! 환전도 하고...

8시쯤 콘도를 나왔습니다.
머, 10시쯤에 출발해도 가능은 했지만, 왠지 KLIA 에서 잠시 방황하고 싶었던
마음에 강했기 때문입니다. johnwoo님이 태워주셨기에 KL Central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어라! KL Express 개찰구에서 표를 먹더니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서양여성도 같이 멍한 표정을...
그러자 안내원이 와서 그냥 One-way니 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아! 망신.... *.*)

KL Express를 타고 한 28분간의 여행은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말레이지아 귀국시에도 탑승했었지만, 그때 느꼈던 약간의 긴장감마저 없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단 발권을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자리를 잡아야했기에...
발권도중 Counter의 남자 직원이 우리말로 '가방? 가방?'이라고 하더군요.
메고 있던 가방을 보여주며 '이게 다인데여!'라고 하니 웃으며 발권을 해주었습니다.
탑승 게이트가는 길을 물은 후, Terima kasih(고마워)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는 길에 환전소에 들러 가지고 있던 유일한 말레이지아 지폐인 10RM(링깃)을 주며
US2$로 환전해달라고 하고, 나머지 잔돈은 0.5RM 짜리 동전 4개로 바꾸어 달라고 하니
웃더군요. 그래도 2달러가 어디야!

모노레일 비스무리한 Aerotrain을 타고 드디어 진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탑승 게이트를 확인하고 시계를 보니, 탑승까지는 약 2시간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KLIA] 공항의 모습. 디자인이 꽤나 멋이있음 & 쌍둥이 빌딩 모습

* 3RM 소진작전

일단 좀전에 바꾸었던 것과 가지고 있던 동전으로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길지않은 시간동안의 전화를 마치고, 지갑을 보니 아직 3RM이 남아있었습니다.
단기간내에 다시 올 수 있을지 여부를 알 수 없기에, 일단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둘러봐도 음료수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없는 것인지 아니면 못찾은 것인지...
하긴 장사하는 분들이 많은데, 공항에서 팔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두군데서 장단 1RM 하는 엽서는 보이긴 하고...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했죠.
그나마, 여기저기 자주보이던 Donation 함도 보이지 않고...
매점 물건은 매우매우 비싸고...

일단 위층에 있는 버거킹으로 올라가서, 예산내에 살 수 있는 것이 있나 봤습니다.
감자칩도 3RM은 넘고, 음료수 하나만이 구매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음료수로 낙찰을 보았고, 3RM 소진작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KLIA] 버거킹이 있는 위층의 모습.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임 (왼쪽 사진)

*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후, 여기저기 공항관람을 한 후에 탑승게이트로 갔습니다.
탑승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여행 또는 출장을 마무리하고 뱡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 특히 두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명은 20대말~30대초로 보이는 젊은이였는데, 왠지 자신이 산
선물백을 땅에 떨어뜨린 후 발로 툭툭차곤 했습니다. 아마도, 원치않는 선물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적지않게 술이 올라온 중년의 남성분이었는데 이사람 저사람에게
아는척하며 반말을 하더군요. 아까 선물을 차던 젊은이까지 자리를 피하더군요.

저도 잠시 자리를 비켰다가, 탑승시간 조금전에 다시 게이트로 갔습니다.

* 보안검색 & So long Malaysia!

KLIA 출국장에서의 보안검색은 예상보다 강했습니다.
그냥 레이저(?)로 가방 스캔검사하고, 기기로 몸수색을 하던 것을 기대했었는데
온몸을 더듬고, 가방 소지품 하나하나까지 보는 것이...

머 테러에 대한 방지책이라 생각하고 이해는 했지만,
조금 세련되게 하였으면 하는 맘이 조금 들었습니다.

잠시 대기실에서 있다가 시간이 되자 탑승을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적지않게 피곤함이 느껴졌고, 말레이지아에서의 일주일을
기억속에 간직하며 마감하며 잠을 청하였습니다.

juyong88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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