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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10.01 [뮤지컬] We will rock you (2)


  * 공연명: We will rock you

  * 장  소: Dominion Theatre (Tottenham Court Road)
  * 날  짜: 2002년 8월



요즘은 한 가수 또는 그룹의 노래를 중심으로 뮤지컬을 만드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ABBA의 Mamma Mia에 이어서 Queen의 대표적인 곡인 "We will rock you"와
같은 이름의 뮤지컬이 London Tottenham 역 근처에 있는 Dominion Theatre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Dominion Theatre는 1929년 10월에 오픈했다고 하네요. 역사 참 오래되었네요]

코메디 작가인 Ben Elton이 글을 쓰고, Queen의 멤버들(Brian May & Roger Taylor)과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와 같은 Queen의 왕팬들이 제작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We will rock you(WWRY)는 약간의 고민 끝에 선택한 뮤지컬입니다.
맘마미아는 한달전에 예매를 했었지만, 또 다른 하나의 뮤지컬은 제목을 정하지 않고 런던에 갔기 때문입니다. Ticket Office 등에서 추천받으려고 했었는데...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맘마미아 이외에 두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WWRY와 Bombay Dreams.
고민 끝에 WWRY를 선택했습니다. 왠지 Queen을 봐야 할 것 같아서요...



사설이 좀 길어졌군요.

WWRY는
  1950년대 Elvis
  1960년대 Beatles의 미국침공
  1970년대 Queen
  ...
  ...
  2xxx년대 전자음악을 제외한 음악금지...
와 같은 자막처리로 시작됩니다.

내용은 좀 단순합니다. 2300년대 Global Soft라는 회사는 지구(Ga Ga World)를 지배하고 있고, 자신들의 상품이 전자음악만을 백성들에게 요구합니다. 물론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를 잘 따르는 듯 해도 어느샌가 보헤미안이라는 저항세력이 (Tottenham Court Road 역) 지하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들에게 Ga Ga World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음악(Rock)이고, 그중 최고는 Queen이라는 등식이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숨겨져 있는 기타(Brian May의 기타죠)를 통해서 이를 이룰수가 있습니다.

이들 보헤미안은 Global Soft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음악이라는 꿈을 위해 저항을 합니다. 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사람은 다름아닌 Galileo와 그를 도와주는 Scaramouche입니다. 그리고, 고생고생 끝에 기타를 찾아서 연주를 하고 Global Soft의 세력은 무너지고 보헤미안들은 꿈을 이룹니다.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이 불려지고 막이 내려옵니다.

그런데, 관객들이 (이게 끝이야? 그럼 Behemian Rhapsody는? 하는) 먼가 아쉬움에 가득찼을 때 하나의 유도성 메시지가 자막처리됩니다.
"Do you want Behemian Rhapsody?"
당근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Yes"라고 크게 외치고,
다시 자막에 "All right...... (확실치 않음)"라고 나오며 배우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리고 Behemian Rhapsody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작품을 만듭니다. 뮤지컬의 하나의 묘미이겠죠.
이후 계속되는 커튼콜... 한 4-5번 정도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WWRY의 성공요인은 세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와 같은 영향력있는 왕팬들의 지속적인 참여입니다. 스토리가 좋지않다는 비평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작에 참여하고 홍보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뛰어난 배우의 캐스팅. Galileo 역의 Tony Vincent와 Scaramouche 역의 Hannah Jane Fox가 바로 그들입니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그 역할을 잘 소화했지만 말이죠... Tony Vincent는 비록 Freddie Mercury 만큼은 아니지만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Queen의 여러곡을 잘 소화합니다. 그리고 Hannah Jane Fox의 강렬한 연기는 스토리의 약점을 극복하고도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객의 마음을 읽는 기획과 구성입니다. 영국인에 있어서 Queen은 단순한 그룹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비록 10여년전 Mercury의 죽음이후 활발한 활동은 어렵지만 말이죠. 그리고 관객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들을 마지막, 그것도 커튼콜로 설정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만들어 내는 구성력이 돋보인 공연이었습니다. 스토리의 한계를 극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열기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Broadway나 다른 외국에서 영국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Queen에 대한 사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조금은 아픔을 겪을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London 의 극장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예술의 전당의 오페라극장, 국립극장 대극장같이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고) 적당한 규모로 좌석이 되어 있다는 점과, 쉬는 시간에 극장안에서 음료수, 팜플렛 그리고 CD 등을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대중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외에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한다는 점도 다른 점일 수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형식으로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 가수의 노래가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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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럽좋아 2006.08.25 17:4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근데 거기서 나오는 노래는 좀 알수없나요?
    몇일전에 유럽으로 관광을 갔다가 보게됀 위윌락유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찾았는데 한곡도 없더군요
    노래를 찾을수 있는곳좀 가르쳐 주십시오

    • Favicon of https://juyong88.tistory.com juyong88 2006.08.25 22:29 신고 댓글주소 | 수정/삭제

      재미있는 공연 보셨네요.
      저도 본지 4년이 넘었지만 Queen을 좋아하기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 스크린세이버와 간단한 게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노래 목록, Cast 등 기타 정보는 Wikipedia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We will rock you 공식 홈 - http://queenonline.com/wewillrockyou
      * Wiki 자료 - http://en.wikipedia.org/wiki/We_Will_Rock_You_(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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