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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1.15 [퍼포먼스] Tap Dogs


퍼포먼스라는 명칭이 잘 어울렸던 Tap Dogs입니다.
Stomp와 같은 류인데 이미 Stomp를 보아서인지 충격은 약간 덜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 공연명: Tap Dogs
  * 장  소: 예술의 전당
  * 관람일: 1997년 8월
  * juyong88의 평점: ★★★☆ (별 5개 만점)


Tap Dogs를 봤다. 여섯명의 젊은이들이 탭댄스를 추는 퍼포먼스다.
호주에서 시작된 이 퍼포먼스는 지금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등을 강타하고 있다고 한다.

시대적 배경은 산업화시대이고, 공장노동자들의 하루일과를 그리고 있다.
그들은 탭댄스를 출뿐... 아무것도 없다.
노래도 없다. 대사도 없다. 그래서 뮤지컬이라 하기는 무리가 있다.

또한 탭댄스는 화려하지도 않다.
42번가를 본사람은 그 분위기가 180도 다름을 알 수 있다.
다만 다양한 환경에서 추는 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나무바닥, 철판, 사다리 위, 물이 고여있는 철판, 그리고 심지어 꺼꾸로 매달려서...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다.


이 퍼포먼스를 보며 공연에 대해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악기/음악의 영역은 어디까지인지...
일반적으로 우리는 악기하면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연상하고 음악이란 노래와 같은 것을 연상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누군가가 말했듯이 모든것은 악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작년에 공연했던 스톰프를 생각해보자.
나 무막대기로 쓰레기통을 두드리고, 긴장대로 마루바닥을 치고, 성냥각으로 절묘한 소리를 내고... 그것은 새로운 시도였고 우리의 인식을 바꾼 뛰어난 시도였다. Tap Dogs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물론 스톰프가 순수하게 자연그대로의 소리를 추구한 반면 Tap Dogs는 전자음과의 조화를 시도한 점은 다르지만)

둘째, 열광하는 관객을 보며 모든 예술의 성패는 독창성에서 오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가 위험부담은 크지만 성공할 확률도 높다는 것이다. 또한 성패는 비용에서 오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이 퍼포먼스는 그다지 돈을 많이 들인것 같지는 않다. 단지 뛰어난 사고의 전환이 가져온 산물이라고 믿는다. 우리도 이렇한 작품을 만들면 좋을텐데....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퍼포먼스를 추천하고 싶다. 어찌보면 혼란스럽고 부조화인것 같지만 거기서 편안하고 조화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있는 분은 새로운 시도를 향한 문을 두드려보기를 바란다.

juyong88/19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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